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153

경험일기 091 - 초짜들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아흔 한 번 째 이야기 “아따.. 이번 가을은 무척 빨리 추워지는군... “ “하여튼, 이번엔 무역을 가르쳐 준다고 그러면서 초짜들을 함 꼬셔보자.” “널려 있는 게 초자고... 이제는 중국에서 안 가져오는 게 없으니.. 이 촛짜들도 중국가서 물건 구해 오지? 그러면 불 난..

경험일기 090 - 체험단 주선자만 배부르고..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아흔 번 째 이야기 아니.. 뭔가를 해야 하는데,, 남들은 모두 중국 가서 이것도 저것도 잘만 가져 오더만.. 하기사, 내가 중국말이라곤, 찐땅 짱화, 마른땅 운동화~ "뿐이니.. 무슨 일가 친척이 중국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자본도 넉넉치 않은데... 그래도 중국엘 가야 해... ..

경험일기 089 - 악덕 중국무역 체험단 업자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아홉 번 째 이야기 악덕 주선자의 입장에서… “햐~ 오늘은 몇 명이나 간다고 신청 했누?” “요것덜.. 무지 싸니까 무지 달려드는구먼…” “이번 선박비는 완전 헐값에 쇼부는 봐 놔 있제?” “그럼 어차피 사람도 없이 가는 선박에... ㅋㅋㅋㅋ” “근데, 보자… ..

경험일기 088 - 동네북의 의도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여덟 번 째 이야기 오늘은 느닷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여볼 까 합니다. 한국에서 중국의 시장 조사를 위한 체험단, 구매단, 등등 수많은 업체와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 동네북이란 이름으로 카페에 글을 남기게 된 동기를 아무래도 지금..

경험일기 087 - 중국은 싸구려만 있는 게 아니다.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일곱 번 째 이야기 오늘은 모처럼 휴일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일요일.. 직원들 모두 한가로운 휴일을 즐기는 탓인지.. 조용한 집안에 강아지 깽깽거리는 소음만이 들립니다. 어제 한인회 모임에서 받은 상품 하나가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전화벨도 울리..

경험일기 086 - 이우의 한인사회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여섯 번 째 이야기 어제는 모처럼 이우 한인회의 가을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아이들이 무척 많이 함께 하는 자리였습니다. 조만간 “이우에는 노인대학이 생겨날 명실상부한 곳이라 한다” 는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었을 만큼.. 그만큼, 가족들..

경험일기 085 - 부자가 많은 중국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다섯 번 째 이야기 오랜만에 무역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제가 중국 여러 곳을 다니고 일년이면, 중국 대륙의 북쪽 하얼빈부터, 남쪽의 해남도까지 돌아 다니지만 저의 구역이 아직은 아니라고 하고.. 최소한 제가 거주하는 절강성의 작은 소도시 이우에 대한 갑부..

경험일기 084 - 이우의 한국인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네 번 째 이야기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중국 이우에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래도 한국 사람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미주에서, 중동에서, 아프리카에서.. 이우는 마치 인종의 총 집합체인 것 같지요.. 하지..

경험일기 083 - 위안화의 절상, 대책은?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세 번 째 이야기 대체적으로 중국에서 신상품이라 하면 자체적으로 개발되는 아이템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홍콩에 인접한 심천, 광주 인근의 주강 삼각권에서는 홍콩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 뱅크가 있기에 신상품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요즈음 들어 ..

경험일기 082 - 위안화가 절상되면..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여든 두 번 째 이야기 전편에 이어서.. 그러면 우리가 먼저 가장 초보적인 생각으로 준비하여야 할 것은 무엇일까? 지금껏 중국의 잡다한 물품들을, 한국으로 가져와서의 판매를 사실 많이 고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잡다한 물건에 한눈을 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