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묵상(2022년06월07일) . 현충일인 어제 6월6일. 인천교구에서는 해마다 성체현양대회가 열립니다. 올해도 김포 성당과 김포 성체성지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님과 사제단 그리고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15년 가까이 쉬고 있던 성체분배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기에 올해에는 다른 각오가 있었던 터라 성체 현양대회가 새삼스러웠습니다. 구름 끼고 비가 왔지만 워낙 가물었기에 비가 많이 오기를 바랐는데 성체행렬을 시작할 때는 비가 그치고 마치 어릴 때 가을 하늘처럼 파란 하늘이 몹시도 아름다웠습니다. 광명, 광명이라는 단어가 떠올리는 어둡고 흐린 것과는 정 반대의 색깔을 성지 성당의 십자가 위로 하늘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 5,13-16입니다. 너희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