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2022년06월20일) . 며칠 동안 목포성지를 다녀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둘러 순례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하겠습니다. 담양은 너무 맑고 깨끗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살면서 외로울 것 같아 오히려 힘들 것 같은 그러나 쥐꼬리만한 연고라도 있다면 여생을 살고픈 그런 예향입니다.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담양은 병원이 필요 없는 곳이 아닐까.. 마냥 천천히 천천히 걷다가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마태오 7,1-5 입니다. 들보가 무엇이지요? 예, 사전을 찾아보니 건물을 지을 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이나 천장에 대는 지지대를 ‘들보’라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들보는 크기도 해서 금방 눈에 뜨입니다. 하지만 작고 하찮은 티끌은 잘 보이지 않지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