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길거리 꼬치 집에서 외국인들이 오래 못 머무는 이유 십여년 전부터 청도 길거리에 양꼬치 문화가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불법 노점상 처럼, 사람이 다니는 인도까지 천방지축 판을 펴는 바람에 주위 온 동네에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하도 무질서해서, 약 5,6년전 부터 청도시에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만, 이게 민초들이 다 ..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8.11
청도에 신방을 꾸미며.. 제 마음이 무척 설렙니다. 마치 장가가기 전날, 다음 날 맞이할 첫날 밤을 기다리는 신랑처럼 오늘 하루가 왜 이리 지루하기만 한지.. 통 손에 일이 잡히지도 않습니다. 이 나이에 이게 무슨 주책인가 싶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네요. 내일 마님이 청도에 옵니다. 역시 마님 병은 고칠 ..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8.10
팬티 바람으로 여자 손님을 맞은 다음 날, 나는 한국에 가요. 제목이 야한가요? ㅎㅎ 어떤 제목을 붙일까.. 망설이다가 저런 제목을 달았습니다. 안 그러면 중국과 관계가 나빠질까봐.. 흑흑. --------------------------------------- 중국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중국인, 한국인, 조선족 동포. 아직까지 나쁜 사람들은 만나지 않은 것 같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그..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7.06
재미있는(?) 중국인 10개 부류 재미있는(?) 중국인 10개 부류 ▲가장 비참한 중국인은? 부패관리의 부인이다. 그녀는 감히 돈을 함부로 쓰지 못한다.. 그리고 지도자, 특히 기율 검사와 검찰원 사람들이 남편을 찾아 이야기기를 나눌까 두려워한다. 만약 남편이 갑자기 몇 일 동안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다. 그녀들의 꿈..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6.30
한국인, 일본인, 한국인 단체여행을 와서 떼거지로 모여있는 그룹에서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구분하는 방법이랍니다. 한 사람의 말을 바른 자세로 경청하고 있으면.. 일본인.. 한 사람이 말하는데 절반 정도는 딴짓을 하면.. 한국인.. 한 사람이 말하는데 절반 정도가 두리번거리며 딴짓하면서도 경청하면 중국..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6.30
수련화를 아세요? 저희 사무실로 들어오는 입구에 작고 얕은 연못이 있습니다. 그곳 물 속에 얼마 전부터 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꽃 이름을 물어보니 수련이라고 합니다. 아, 물 속에서 자라는 꽃이라 水蓮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밤안개 베드로 형제가 水蓮이 아니라 睡蓮이랍니다. 이유는 이 꽃이 낮에 해가 뜨..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6.25
중국에서 실패하셨다구요? 저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의 성공이 무엇이고, 실패가 무엇인지 아직 그 적당한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규모로 말하면, 어느 정도의 규모가 성공인지, 금전으로 말하면 또 어느 정도의 부의 축적이 성공인지 그 기준치를 알 수 없습니다. 하나 분명한 것이 있다면 바로 자기실현이 성공이 ..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6.23
술 받으러 가는 아이 술 받으러 가는 아이 어릴 적, 손님이 오시면 술을 받으러 가는 심부름은 제 차지였습니다. 커다란 주전자를 들고, 주머니에는 10원짜리 지폐 한 장을 넣은 채, 털레털레 막걸리 가게를 다녀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술도가 (양조장)에 가면 더 싼 값으로 살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 2KM 쯤 될까요? 어..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200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