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153

한세상의 보따리 이야기 - 화장품 선배

한세상의 보따리 이야기 - 화장품 선배 (생생소호무역 한세상님 칼럼) 화장품 선배 그분을 최근에 만난 건 거래처에서 주문한 물건을 내려주고 막 돌아 서려는데 커다란 박스를 들고 들어오는 사람이 낯이 익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자세히 보니 그분이었다. 내가 화장품 업계에 발을 디디고 수입 화..

"90세 홍할머니의 일기"<펌>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 날이 머지 않았지 "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녀는 일흔이 돼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빼뚤 서툰 글씨에 맞춤법조차 엉망이지만 20여 년 동안 써 ..

경험일기 129 - 에필로그

이로써 동네북님의 경험일기를 모두 연재하였습니다. 물론 이 이후의 경험일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이나 몇날 몇일을 찾아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동네북님의 글이 책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도 있군요. 사실은 제가 옮긴 분량이 동네북님이 200번째 쓰신 글이랍니다. '하이..

경험일기 128 - 허접한 이야기 넷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여덟 번 째 이야기 허접한 이야기 (무역쟁이 언제 제일 서글프게..? 이곳에 지내면서 서글픈 이야기를 적을라 치면..무지 많지.. 근데, 젤로 서글퍼지는 것이 있더라구.. 하나에 1원하는 시계 500개 바늘을 교환하면서 검품할 때..? 아니여.. 그래도 내 손을 거쳐간다..

경험일기 127 - 허접한 이야기 셋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일곱 번 째 이야기 허접한 이야기 (무역쟁이가 언제 뿌듯하게 사실 중국 현지서 일명 뺑이치는 무역쟁이가 언제 가장 뿌듯헌지 알어..? 이런 저런 사연도 많고, 가격부터, 납기까지.. 공장과 싸우고, 바이어와 신경전하고.. 여튼 머리에 지진 나듯이 날뛰다가.. 말..

경험일기 126 - 허접한 이야기 둘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여섯 번 째 이야기 허접한 이야기 (몰라서 그런감) 이우.. 이거 좀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무지 연구 대상 동네라고 했잖어..? 하여튼 이곳에는 한국 사무실이 하루에 하나 열리고 하루에 하나 문닫고 그래.. 열리는 사무실이 전부가 뭔지 알어..? 무역회사야..무역....

경험일기 125 - 허접한 이야기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다섯 번 째 이야기 허접한 이야기 (중국 이우는 뭐하는 곳인가?) 중국 절강성의 이우를 알기만 하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돈벌이가 되었던 시절도 있었다. 아니, 중국 상하이, 항주의 상인조차 절강성에 이우가 있는지 모르는 시절이 불과 얼마 전까지 있었다. 차..

경험일기 124 - 프로켁트 이야기 (3)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네 번 째 이야기 프로젝트 이야기 3 (빠른 중국, 더딘 한국) 잠시 동안 프로젝트의 추진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습니다. 그 동안, 중국업체에선, 발 빠른 행보를 시작하였고 구체적인 한국의 방문 일정까지 검토되어 추진을 서두른다. 도무지, 한국의 연구소는 더디..

경험일기 123 - 신용장 처음 받던 날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세 번 째 이야기 신용장 처음 받던 날.. (3/16) 정확하게 말씀 드려서.. 중국에 진출하여 거의 2년 정도가 지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른바 똥개 훈련에 시달리고 밑천이란 것도 거덜나고 있을 즈음입니다. 드디어 나도 17,600불이라는 신용장을 받았던 날을 기억합..

경험일기 122 - 프로젝트 이야기 (2)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두 번 째 이야기 프로젝트 이야기 2 (만만디에서 콰이콰이로) 기실 우리의 제품을 선보이기 이전에는 그냥 글로써, 말로써 이야기하면서 "우리 한국에 끝내주는 것 있다. 가져다 사용하면 놀랄 거다" 아무리 관심 없어 하던 중국업체들도 작게나마 시연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