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스물일곱 번 째 이야기
허접한 이야기 (무역쟁이가 언제 뿌듯하게
사실 중국 현지서 일명 뺑이치는 무역쟁이가 언제 가장 뿌듯헌지 알어..?
이런 저런 사연도 많고, 가격부터, 납기까지..
공장과 싸우고, 바이어와 신경전하고..
여튼 머리에 지진 나듯이 날뛰다가.. 말이쥐..
집채만한 컨테이너 작업을 할 때가 그래도 가장 뽀다구 난다구..
근데..말이쥐..
그냥 큰 공장에서 하루에 2개씩 3개식 뽑아 나갈 때도
폼이 나는 건 한가지이지만..
시골구석에서 찡 박혀서 맹글어 나갈 때...
그 시골구석에 컨테이너가 끙끙거리면서 들어서면,
동네 아이들조차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생전 이리 큰 차는 구경을 못
한기라..
이거 물건 나가면서 어느 정도 마을 수익도 있지..
그리고 또 동네북이 좀 기분파야..?
컨 나간다고..컨 작업할 때 빈손으로 안가쥐..
이거 완전히 동네는 조그만 잔치 분위기가 되거덩..
그리고, 작은 의자 있지..?
그 왜 중국마을에 가면 조그마한 의자..
그 의자를 한구석에 놓고 앉아서 담배 꼬나물고 있노라면
할머니가 빵도 갖다 주면서 빙긋이 웃어..
바로 그때의 기분은 너무 째진다니깐..?
여튼..그 시간은 완전..
동네북이 용이 되는 시간이쥐...
동네북
'중국 창업을 준비하며 > 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일기 129 - 에필로그 (0) | 2007.03.06 |
---|---|
경험일기 128 - 허접한 이야기 넷 (0) | 2007.03.05 |
경험일기 126 - 허접한 이야기 둘 (0) | 2007.03.05 |
경험일기 125 - 허접한 이야기 (0) | 2007.03.05 |
경험일기 124 - 프로켁트 이야기 (3) (0) | 2007.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