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기도를 바칠때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5
막달레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어요? 그제 밤 10시 반에 실비마님이 사랑하던 막달레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마흔 둘, 한 살 더 많은 남편 바오로와 소영이와 한 반인 큰딸 소연이 그리고 이제 6학년 짜리 작은 딸을 남기고 주님의 나라로 갔습니다. 갑상선 암이였답니다. 말단 공무원의 아내가 되어 자기 아이들은 잘 키우겠다며 억..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4
하늘로 돌아간 선녀. 파일 정리를 하다가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프카, 소현님은 빼고 ㅎㅎ) 군포 본당 사오정 조 기동 요한 형제가 사랑하는 글라라를 하느님께 보내고 쓴 글입니다. 원래 사오정 건강이 더 안좋았었는데 글라라 자매가 먼저 훌쩍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작년에 사오정과 전화 통화..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0
80 대 20 언젠가 잡지에서 레이건 前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내 낸시 여사의 사랑 이야기를 읽었는데,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습니다. 영화 배우였던 두 사람은 1952년 결혼한 이래 한평생 서로를 아기자기하게 사랑했고, 「역대 백악관 주인 중 최고의 커플」로 꼽혀 왔는데, 그들의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 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05.06.10
하얀 흔적 1955년 삭풍이 매섭게 휘몰아치는 어느 겨울 날 새벽녘이었습니다. 아직도 검푸른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습니다. 만상이 아직도 어둠과 고요에 잠든 때, 이 마리아는 미사경본과 묵주를 챙긴 후 새벽미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마당으로 내려섰습니다. 한 줄기의 찬바람이 마리아의 얼굴을 ..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0
축 북한 탈락 이런 제목 올렸다가 잘 못하면 얼마나 욕을 얻어 먹을 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말하면.... 북한이 탈락된 게 나는 무척 고소합니다. 통일이 어떻고, 민족이 어떻고, 애족이 어떻고. 그런 분들의 열렬한 순수한 열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나는 북괴.. 이건 나라도 아냐.. 다른 분들처럼 예쁘게 봐 줄 수가 .. 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05.06.09
아웅~~~ 졸려워 축구 좋아하시죠? 오늘 기분이 정말 팅 하오!!! 헌 하오!!!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깜짝놀라 일어났더니.. 우리 집에서 가장 비 정상적인 아이.. 보영이가 축구 중계를 보다가 박 주영이 첫 골을 넣자 괴성을 지른 겁니다. 이눔의 지지배.. 지금 틀림없이 시험 기간인데.. 뭔 놈의 .. 내 이야기 · 공지 2005.06.09
나의 물 버릇.. 우선 수돗물이건 지하수건 마음대로 마실 수 있는 우리 나라에 태어난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일단 맹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가 우리 나라와 미국 정도라고 하잖아요. 지금이야 오염 문제도 있고, 특히나 아줌마들의 영향력 때문에 생수를 사 먹거나 비싼 돈을 주고 정수기를 들여놓고 물을 마시기.. 내 이야기 · 공지 2005.06.08
소래산에 올라갔어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는 버릇인지 아침 일찍 눈은 떴습니다. 문을 열고 베란다에 나오니 상쾌한 바닷바람에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지난 밤에 과음을 했는데도 숙취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마님을 깨워 산책이라도 하려 했지만, 도무지 잠숙희 여사는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간 밤에.. 내 이야기 · 공지 2005.06.07
불륜같은 추억 만들기.. 평화 형님은 고궁 나들이를 시작하셨다는데… 그런데 평화형님 부부 나들이에는 꼭 다른 사람이 끼어있잖아요? 특히 묘령의 여인들… 제가 꼭 그래요. 뭐 매일 살을 맞대고 사는 부부가 밖에 나가면, 하는 이야기라는 것이 매일 가사에 관한 이야기들이고, 아이들 진학 이야기, 시부모 모실 이야기, 장.. 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