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좋아하시죠?
오늘 기분이 정말 팅 하오!!! 헌 하오!!!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깜짝놀라 일어났더니..
우리 집에서 가장 비 정상적인 아이..
보영이가 축구 중계를 보다가
박 주영이 첫 골을 넣자 괴성을 지른 겁니다.
이눔의 지지배..
지금 틀림없이 시험 기간인데..
뭔 놈의 대학생이 저렇게 공부를 안 하나...
궁시렁 대면서 나갔는데
ㅋㅋㅋ
나도 똑 같아졌죠.
박 주영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 동국이 두번째 골 성공...
그리고는 쿠웨이트 관중들의 난동과 경기 중단...
이거 북한처럼 앞으로 쿠웨이트에서 경기 못하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어서 이영표로부터 시작된 정경호의 세번 째 골.
마지막 박지성의 환상적인 네번째 골...
우와!!!
2002년 이맘 때쯤 서울 월드컵이 생각납니다.
경기 끝나고 잠시 눈을 부치고는 출근했으니
오늘 근무가 잘 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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