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 17941

2022년05월07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 : 영원한 생명

. . 05월07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9, 31-42 (해설) 베드로는 자신의 능력으로 애네아스를 고칠 수도 없으며 죽은 타비타를 되살릴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주님의 현존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간청하기에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의 현존을 야포 공동체 안에 드러내십니다. 그 무렵 31 교회는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화를 누리며 굳건히 세워지고,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서 성령의 격려를 받아 그 수가 늘어났다. 32 베드로는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리따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가게 되었다. 33 거기에서 베드로는..

2022년05월06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 : 생명의 빵 (3)

. . 5월06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9,1-20 (해설) 사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회심합니다. 그는 이 회심을 계기로 자신이 박해한 그리스도교를 새롭게 인식하고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자신의 믿음 안에 깊이 새깁니다. 사울은 예수님께서 주신 구원의 복음과 그분에 관한 기쁜 소식을 동료 유다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전할 소명을 받습니다. 그 무렵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

2022년05월05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생명의 빵(2)

. . 05월05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8, 26-40 (해설) 에티오피아 내시는 진리의 말씀에 깊이 감화됩니다. 예루살렘 순례를 갔다가 이사야 예언서를 읽은 에티오피아 내시는 주님 말씀을 통한 구원의 선물을 받습니다. 그는 필립포스의 설명을 듣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합니다. 진리를 갈망하던 에티오피아 내시는 세례를 받고 기쁨에 넘쳐 자기 갈 길을 갑니다. 그 무렵 26 주님의 천사가 필리포스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 27 필리포스는 일어나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로서, 그 여왕의 모든..

2022년05월04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 생명의 빵

.. . 05월 04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8, 1ㄴ-8 (해설) 스테파노의 순교와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로 초대 교회 공동체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습니다. 사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피하여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지고,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며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교회는 박해의 불길을 타고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1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2022년05월03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 아버지께 가는 길

. . 5월03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Feast of Saints Philip and James, Apostles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로마의 열두 사도 대성당을 봉헌할 때 제단 아래에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의 유해를 함께 안치함으로써 두 사도의 축일을 함께 지내게 됩니다. 성 필립보는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으로 원래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을 만나 열두 사도 중의 한 사람이 됩니다. 나타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했으며 열두 사도의 식량공급을 맡아 일하였습니다. 사후에 그의 유해는 로마의 열두 사도 성당에 안치됩니다. 성 야고보는 열두 사도의 하나이며 알패오의 아들입니다. 고대 전승은 작은 야고보와 동일 인물로 보는데 '작은'이란 신장이나 나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전승은 야..

2022년04월30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 물위를 걸으시다

-- 4월30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6, 1-7 (해설) 주님의 사도들은 그들에게 맡겨진 복음 선포의 사명에 충실하기를 원합니다. 기도와 복음 선포는 사도들의 기본 사명으로서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일곱 부제의 선택은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교가 전해지는 데에 큰 역할이 될 것입니다. 사도들은 일곱 부제들에게 안수를 준 후 보조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부여합니다. 1 그 무렵 제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 배급을 받을 때에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공동체를 불러 모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

2022년04월29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 오천 명을 먹이시다

-- 4월29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5, 34-42 (해설) 가말리엘은 존경받는 신학자이며 율법 교사입니다. 가말리엘은 예수님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대사제들과 원로들과 사두가이들의 술책을 직접 경험합니다. 가말리엘은 예수님에게 행해졌던 불의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말리엘은 주님의 사도 들에 대한 판결을 연기시킴으로써 최고의회의 실수를 막으려고 합니다. 그 무렵 34 최고 의회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35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36 얼..

2022년04월28일 부활 제2주간 목요일 : 하늘에서 오시는 분

. . 04월28일 부활 제2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5,27-33 (해설) 사도들은 더 이상 최고의회 법정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사제에 복종하는 것보다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주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일으키셨으며, 사도들은 이 모든 일의 증인들입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드러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무렵 경비병들이 27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2022년04월26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 니코데모와 이야기하시다

. 04월26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4, 32-37 (해설) 구약의 율법이 하지 못했던 일들이 사랑의 성령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초대교회 공동체 사람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는 일은 율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참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나눔은 신앙의 최고 가치와 주님께 대한 희망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32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34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

2022년04월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 제자들의 사명과 예수의 승천

. 4월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Wednesday, Feast of Saint Mark, evangelist 성 마르코 복음 사가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파피아스에 의하면 마르코는 베드로의 통역관이었는데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해서 가르친 것을 기억나는 대로 충실히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살았으며 그 집에 그리스도인들이 모이곤 하였습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따라 45-49년경의 1차 선교여행을 함께 했으며, 53-58년경의 3차 선교여행 중 바오로가 에페소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마르코는 바오로 곁에 있어서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마르코는 베드로에게 아들로 여겨질 정도로 베드로의 친근한 동료였습니다. 그리스도교 회화에서 마르코는 날개달린 사자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