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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4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8, 1ㄴ-8
<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
(해설)
스테파노의 순교와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로
초대 교회 공동체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습니다.
사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피하여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지고,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며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교회는 박해의 불길을 타고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1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4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5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였다.
6 군중은 필리포스의 말을 듣고 또 그가 일으키는 표징들을 보고,
모두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7 사실 많은 사람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나았다.
8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 First Reading, Acts 8:1b-8
1 There broke out a severe persecution of the Church in Jerusalem,
and all were scattered throughout the countryside of Judea and Samaria,
except the Apostles.
2 Devout men buried Stephen and made a loud lament over him.
3 Saul, meanwhile, was trying to destroy the Church;
entering house after house and dragging out men and women,
he handed them over for imprisonment.
4 Now those who had been scattered went about reaching the word.
5 Thus Philip went down to the city of Samaria
and proclaimed the Christ to them.
6 With one accord, the crowds paid attention to what was said by Philip
when they heard it and saw the signs he was doing.
7 For unclean spirits, crying out in a loud voice,
came out of many possessed people, and many paralyzed
and crippled people were cured.
8 There was great joy in that city.
(묵상)
필립보는 사도들이 식탁 봉사자로 내세운
일곱 부제 가운데 두 번째 인물입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유다인의 선교와
로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방인의 선교 사이에,
사마리아인에 대한 선교가 필연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필립보는 사마리아 지방으로 가서 사마리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 요한 6, 35-40
<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
(해설)
예수님은 '하느님의 빵'으로써 세상에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빵'입니다.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이들은 결코 굶주리지 않을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된 예수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양식을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얻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35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6:35-40
35 Jesus said to the crowds,
"I am the bread of life; whoever comes to me will never hunger,
and whoever believes in me will never thirst.
36 But I told you that although you have seen me, you do not believe.
37 Everything that the Father gives me will come to me,
and I will not reject anyone who comes to me,
38 because I came down from heaven
not to do my own will but the will of the one who sent me.
39 And this is the will of the one who sent me,
that I should not lose anything of what he gave me,
but that I should raise it on the last day.
40 For this is the will of my Father, that everyone who sees the Son
and believes in him may have eternal life,
and I shall raise him on the last day."
(묵상)
유다인들은 빵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에 찾아옴으로써
자신들의 비신앙적인 모습을 모여 줍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표징을 보고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믿지 않기 때문에 표징의 의미도 깨닫지 못합니다.
참 사랑이 없는 사람은 하늘의 표징을 보고도 믿음이 생기지 않으며,
그래서 표징의 참된 의미도 깨닫지 못합니다.
생명의 빵
+ 요한 6, 35-40
1.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과 세상의 빵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왜 예수님은 계속 빵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까?
생명의 빵을 먹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육적 허기를 채워주는 빵과
하늘에서 내려 온 생명을 주는 빵의 의미를 비교하면서
내가 세상 속에서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나는 왜 이 영원한 생명의 빵을 얻어야만 합니까?
2. 예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우리에게 주고자 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
구원과 영원한 생명, 그리고 생명의 빵과의 상관관계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나에게 어떤 것을 주시려고 합니까?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잠시 묵상해 보십시오.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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