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 17941

2022년06월06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 06월06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Memorial of the Blessed Virgin Mary, Mother of the Church + 창세기 3,9-15.20 (해설) 주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사람과 약속하십니다. ‘너는 주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을 절대로 하지 마라.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너는 낙원에서 내쫓길 것이다.’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

2022년06월05일 성령강림대축일 :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 - 06월05일 성령 강림 대축일 Pentecost Sunday 성령을 받아라(Receive the Holy Spirit)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로부터 오십 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에 오순절이라고도 불립니다. 기쁨과 평화의 부활 시기가 끝나고 내일부터는 연중 시기로 접어듭니다. 오순절이 신약 시대에 와서는 성령 강림 대축일로 기념되면서 성령으로 충만한 새로운 그리스도 공동체를 기념합니다. 제1독서의 사도행전은 오순절의 성령강림 사건입니다. 파스카 축제가 지난 오십 일째 날에 오순절을 지냅니다. 오순절에 유다인들은 구약의 하느님과 시나이 산에서의 계약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오순절이 되어 신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데 주님의 성령께서 그들 위에 내립니다. 신자들은 성령으로 가득..

2022년06월04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와 베드로/ 맺음말

. - 06월04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even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28, 16-20. 30-31 (해설) 바오로 사도가 로마에서 처해진 상황은 가택연금 상태입니다. 바오로는 이 년 동안 군사 한 사람이 감시하는 가운데 어떤 집에서 쇠사슬에 묶여 지냅니다. 그러나 바오로는 자기를 찾아 온 많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며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주님의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갔을 때, 바오로는 자기를 지키는 군사 한 사람과 따로 지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17 사흘 뒤에 바오로는 그곳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이 모이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백성이나 조상 전래..

2022년06월0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예수님과 베드로

. 06월0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emorial of Saint Charles Lwanga and Companions, Martyrs] + 사도행전 25, 13ㄴ-21 (해설) 바오로는 전임 총독 펠릭스가 유다인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자신을 감옥에 그대로 감금시켜 놓았고, 새 총독 페스투스 역시 유다인들에게 호의를 베풀 목적으로 유다인들의 요구대로 자신을 예루살렘에 보내려 하자 총독들에게 더 이상 기대를 갖지 않고 바로 로마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그 무렵 13 아그리파스 임금과 베르니케가 카이사리아에 도착하여 페스투스에게 인사하였다. 14 그들이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내자 페스투스가 바오로의 사건을 꺼내어 임금에게 이야기하였다. “펠릭스가 버려두고 간 수인이 하나 있는데, 15 ..

오늘의 묵상(2022년06월02일)

. . 오늘의 묵상(2022년06월02일) . 지방선거 결과를 보시고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원하는 결과가 나왔나요? 아니면 섭섭한 결과가 나왔나요?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라 했으니 각 정당들은 투표 결과를 온전히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때면 국민을 휘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지만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 오히려 특권을 앞세워 군림하는 버릇도 지속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너무나 저조한 것은 국빈들이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선거에 참여하라고 공휴일로 정했는데 정작 투표는 하지 않고 놀러 간다면 이것 또한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를 했다는 확인 제도를 만들어 투표에 참여한 사람에게만 휴일로 인정해주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너무 덥죠? 날씨..

2022년06월02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 믿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다

. 06월02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even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22, 30; 23, 6-11 (해설) 천인대장은 바오로를 직접 데리고 의회에 나와서 유다인들이 왜 그를 고발하는지 알려고 합니다. 바오로는 최고의회 의원들 앞에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언제나 주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향한 바오로의 열정은 회심 전이나 이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무렵 30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바오로를 데리고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23,6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

2022년06월01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다.

- 06월01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Justin, Martyr + 사도행전 20, 28-38 (해설) 바오로 사도는 잘못된 길에 들어설 위험에 처한 그리스도 공동체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언제나 깨어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위험은 외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옵니다.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을 말하는 사탄이 교회 안에서도 생겨날 것입니다. 그 무렵 바오로가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28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양 떼의 감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의 교회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피로 얻으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여..

2022년0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 05월31일 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Feast of 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복되어라,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 오늘 축일은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주님의 잉태 소식을 듣게 된 마리아가 예루살렘 남쪽의 유다 지방에 사는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합니다. 엘리사벳 부부는 노년에 이르도록 자녀가 없다가 아이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는데, 마리아는 그들을 축하할 겸 방문합니다. 마리아는 장차 구세주의 어머니라는 지극히 높으신 자리에 오르실 분이지만, 주님의 종이라는 겸손하심을 항상 지니십니다. 성모님을 본받아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이웃에 봉사하는 겸손의 은총을 청합니다. + 스바니야 예언서..

2022년05월30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교육주간) : 내가 세상을 이겼다

. . 05월30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even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9, 1-8 (해설) 에페소 공동체는 예루살렘과 안티오키아 다음으로 주님의 복음이 전해진 세 번째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에페소 공동체는 아폴로의 활동으로 요한의 세례만 전해집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성령의 활동을 통해서 성숙합니다. 주님의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푼 세례성사 안에 현존하십니다.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

2022년05월29일 주님승천 대축일(홍보주일) : 예수님의 승천

. 05월29일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주일) The Ascension of the Lord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의 완결이며 초대 교회 공동체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같은 사건의 새로운 신학적 이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예수님의 지상적 삶은 마감하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그리스도 공동체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당신의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밝히셨습니다.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다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