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 17941

2022년05월18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나는 참포도나무다

. . 5월18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5, 1-6 (해설)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문제는 코르넬리우스 사건에서 해결되었으나, 일차 선교 여행 이후에 또 다시 문제가 되어 예루살렘 사도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의 보수파 유다계 그리스도인들과 유다교의 관습을 무시하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과 갈등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 1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2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

2022년05월17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 : 성령을 약속하시다 (2)

. . 5월 17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4,19-28 (해설) 복음이 성공적으로 전파된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와 이코니온에서 유다교 광신자들이 바오로를 공격하였지만, 그들의 광신적인 행위가 바오로의 선교 활동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그들 때문에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였지만 바오로 사도의 이방인 선교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 무렵 19 안티오키아와 이코니온에서 유다인들이 몰려와, 군중을 설득하고 바오로에게 돌을 던졌다. 그리고 그가 죽은 줄로 생각하고 도시 밖으로 끌어내다 버렸다. 20 그러나 제자들이 둘러싸자, 그는 일어나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바르나바와 함께 데르베로 떠나갔다. 21..

2022년05월16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 성령을 약속하시다

. . 5월 16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4,5-18 (해설) 리스트라에서 바오로는 태생 앉은뱅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걷게 하는 치유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그러자 리스트라 사람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신으로 섬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신적인 존재가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서 활동한다는 자기네 전설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무렵 이코니온에서는 5 다른 민족 사람들과 유다인들이 저희 지도자들과 더불어 사도들을 괴롭히고 또 돌을 던져 죽이려고 하였다. 6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 일을 알아채고 리카오니아 지방의 도시 리스트라와 데르베와 그 근방으로 피해 갔다. 7 그들은 거기에서도 복음을 전하였다. 8 ..

2022년05월15일 부활 제5주일 : 새 계명

. . 2022년 05월15일 부활 제5주일 Fifth Sunday of Easter 서로 사랑하라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바오로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를 위하여 주님의 복음을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공동체를 위해 새 계명을 주십니다. 새 계명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하느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새 예루살렘을 만드십니다.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십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의 말씀을 보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그분을 죽일 만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했으면서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서 그분을 ..

2022년05월14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서로 사랑하여라

. . 05월14일 목요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Feast of Saint Matthias, Apostle 성 마티아 사도(St. Matthias the Apostle) 열두 사도의 한 사람. 마티아는 열두 사도의 한 사람이던 배반자 유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사도로 뽑힙니다. 그는 처음에 예루살렘에서 선교하고, 이어서 이방인 지역 특히 이디오피아에서 포교합니다. 순교의 죽음에 관해서는 십자가형, 참수, 석살 등 여러 설이 있습니다. 유골은 성녀 헬레나에 의해 로마로 옮겨지고, 그곳으로부터 아그리치오 주교에 의해 독일의 트릴로 옮겨집니다. 그것이 1127년에 발견되자 유골은 다시 베네딕도회 성 마티아 수도원성당 내에 옮겨 안치됩니다. 머리 부분은 트릴 주교좌 성당에 있습니다. 라틴교회에서는 그가 십자가형..

2022년05월13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 아버지께 가는 길

- 05월13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3, 26-33 (해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세상 사람들과 주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을 위하여 보내 주십니다. 주님 구원의 말씀을 이방인에게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대해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다 지도자들과 상반된 태도를 보입니다.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

2022년05월12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다

- 05월12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3, 13-25 (해설) 바오로 사도는 세 차례의 선교여행 때마다 상당히 긴 연설을 합니다. 제1차 선교 여행 중에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회당에서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에게, 제2차 선교 여행 중에는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 법정에서 이방인들에게, 그리고 마지막 선교 여행 중에는 밀레토스에서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설교합니다.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

2022년05월11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 05월11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2, 24 - 13, 5ㄱ (해설)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에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인 그리스도 공동체를 건설하십니다. 예루살렘의 유다계 그리스도 공동체는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를 포함한 팔레스티나에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마침내 서방 세계로 가는 관문인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 헬라계 그리스도 공동체를 세웁니다. 그 무렵 24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25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2022년05월10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다

- 04월27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1, 19-26 (해설) 코르넬리우스 사건을 통해서 예루살렘 모교회가 이방인 선교에 관심을 보인 후에 그리스도인들은 안티오키아에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안티오키아는 바오로가 선교 여행을 떠날 때마다 출발지로 삼은 곳입니다. 예루살렘이 팔레스티나 지역 유다인 선교의 중심지라면 안티오키아는 지중해 연안 지역 이방인 선교의 중심지입니다. 그 무렵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

2022년05월09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 목자와 양

05월09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1, 1-18 (해설) 베드로 사도는 사도들의 으뜸이지만 예루살렘 모교회 공동체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의 행동을 문제시하는 사도단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코르넬리우스 개종 사건의 문제는 음식 규정과 이방인과의 식탁 친교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눈 사실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 무렵 1 사도들과 유다 지방에 있는 형제들이 다른 민족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2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 받은 신자들이 그에게 따지며, 3 “당신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니요?” 하고 말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