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일기 (14) - 이희대 교수의 암 정복기 이희대 교수님은 영동세브란스 병원 암센터 소장이십니다. 그는 2003년에 직장암에 걸렸으며 이후 암은 간과 골반 뼈로 퍼졌습니다. 대장 절제와 간 전이암 수술 등을 세 차례나 받은 그의 암투병기에 대한 특강은 전국을 뜨겁게 달구어 놓았습니다. 그의 특강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암은 차라..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10
호스피스 일기 (13) - 환자에게 어떤 도움들을 줘야 할까? 호스피스는 환자에게 어떤 도움들을 줘야 할까? □ 말기 암환자에게 마약 사용 시 중독증과 내성 ○ 한해 말기 암으로 6만 4천여 명 사망, 이중 80~100%가 통증을 호소 (마지막 통증으로 인한 고통은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 - 많은 수의 의료인과 환자 및 그 가족들이 암환자의 통증은 조절될 수 있다는 사..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7
호스피스 일기 (12)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3)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눈에 띄게 안 좋아졌어요. 동생들을 가르치거나 놀아주는 것도 못 하게 되고 혼자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그런 중에서도 남을 많이 이해하려고 했어요. 특히 동생들이 시험을 못 보니까 많이 속상해하고 잘 볼 때는 함께 즐거워하면서 말로라도 동생을 챙겨주려고 ..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7
호스피스 일기 (11) - 암 통증의 관리 요령 암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때 관리요령 1. 가슴에서 팔까지 그리고 겨드랑이의 통증이 있을 때 폐암, 유방암, 목이나 겨드랑이의 림프종 또는 심장이 좋지 않을 경우 나타날 수 있다. - 폐암과 유방암에서 가장 많다. - 겨드랑이의 액과 림프절에 대한 림프성 전이로 일어난다. - 통증보다 상무 바깥쪽 팔..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6
호스피스 일기 (10)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2)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2회 그런데 진짜 문제는 2차 항암치료를 받고 나서부터였어요. 치료를 받고 난 후에 의사 선생님이 보자고 하시더니 더 이상의 치료는 무의미하다고 하더군요. “너무 빠른 속도로 전이가 많이 돼서 가망이 없으니 치료해도 소용 없다. 그냥 집으로 퇴원을 하라..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6
호스피스 일기 (9)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1)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네가 수정이니? 내가 원장 신부란다.” “안녕......하세요?” 힘없이 숨을 할딱이며 고개만 간신히 돌려 인사를 하는 앳된 소녀가 누워 있었습니다. 많이 야위었지만 쌍꺼풀이 진 예쁜 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무거운 쇳덩이가 가슴에 얹혀 있는 ..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5
호스피스 일기 (8) - 호스피스는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호스피스는 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와의 의사소통 시 주의할 점 ○ 죽음직전에 대한 배려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나는 봉사자 너는 환자라면 안 된다. - 한마음이 되어 같이 아파한다. (심리적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 ○ 본인위주의 질 높은 삶, 품위 있는 삶이 되..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5
호스피스 일기 (7) -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36세의 뇌종양 엄마 7월 말에 입원해 꽃마을에서 약 2주 가량 지냈던 36세의 암 환자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두 아이의 엄마로 건강할 때는 근면 성실하게 살림을 꾸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도 많이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 전에 뇌종양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던 중 더 이상 가망이 없어 꽃마을로..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4
호스피스 일기 (6) - 호스피스는 환자에게 어떤 도움들을 줘야 할까? □ 호스피스는 환자에게 어떤 도움들을 줘야 할까? 1. 환자 주변의 일상적 도움 - 침상정리와 침상주변을 정리한다. - 식수준비와 식사준비 및 식사제공을 한다.(먹여주는 것 포함) - 책이나 신문, 서신, 성서를 읽어주고 편지를 써준다. - 개인위생을 도와준다.(등맛사지, 손, 발톱 깍아주기, 머리를 감기..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4
호스피스 일기 (5) - 육종암에 걸린 19살 소녀 이야기 (2)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무렵, 추석을 이틀 앞둔 날의 일입니다. "신부님 할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살고 싶어요. 부모님께 속만 썩여 드리고 효도도 한번 제대로 못 했는데, 게다가 부모님보다 먼저 죽으니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잖아요." "그래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사실이란다. 그럼 우.. 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