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안식/호스피스 일기 85

호스피스 일기 (4) - 육종암에 걸린 19살 소녀 이야기 (1)

육종암에 걸려 죽음을 얼마 앞둔 19살 소녀가 의사를 붙잡고 하소연했습니다. "응급실이라도 좋으니 햇빛이 드는 1층에서 하룻밤만이라도 더 지내게 해주세요" 그러나 더 이상 아이를 위해 병원에서는 치료해줄 게 없다는 말과 아무것도 해줄 게 없는 환자를 응급실에 둘 수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