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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2년08월09일)

.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9일) . . 참 대단합니다. 비가 와도 와도 너무 옵니다. 빗줄기가 워낙 강하다 보니 발코니에서 보이는 것은 폭포같이 떨어지는 빗물 뿐입니다. 서울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고 인천과 경기 일대의 저지대는 빗물이 범람하여 피해가 막심하군요. 농민들의 가슴이 아프지 않도록 제발 농작물의 피해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 18,1-9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묻자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와 같아질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자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2022년08월0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 어린이처럼 되어라

. 8월0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Nine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에제키엘 2,8-3,4 (해설) 주님의 예언자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연약하고 평범한 사람이지만 주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신 두루마리에는 비탄과 탄식과 한숨이 적혀 있습니다. 예언자가 두루마리를 받아먹으니 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8 “너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반항의 집안처럼 반항하는 자가 되지 마라. 그리고 입을 벌려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을 받아먹어라.” 9 그래서 내가 바라보니, 손 하나가 나에게 뻗쳐 있는데, 거기에는 두루마리 하나가 놓여 있..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8일)

.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8일) . . 어제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10여년 전, 부인이 먼저 주님 곁으로 떠나신 후 홀로 기도하며 지내시던 아오스딩 형제님을 데레사 자매님 곁에 정성껏 모셔 드렸습니다. 아들은 외국에 나가 있는지라 참석을 못했지만 두 따님과 사위 분들이 얼마나 선하신 분들인지 생전에 효도를 잘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언제부터인가 눈에 띄지 않게 되면, 아!,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으로 가셨구나. 짐작을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레지오 같은 봉사단체와 병실을 방문하고 기도와 위로를 드릴 수 있었는데, (물론 가까운 병원에 입원하셨을 경우이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병원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그러다 시간이 몇 년씩 흐르다 보면 기억에서 잊혀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