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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8월05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 08월 05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Eigh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나훔 예언서 2, 1. 3: 3, 1-3. 6-7 (해설) 주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참된 자유와 해방과 생명을 선포하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을 억압하던 아시리아가 곧 패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 하느님께서는 박해 당하는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강대국이라고 영원히 강대국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억압과 지배를 일삼는 그만큼 더 빨리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1 보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 평화를 알리는 이의 발이 산을 넘어온다. 유다야, 축일을 지내고 서원을 지켜라. 불한당이 다시는 너를 넘나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완전히 망하였다. 3 약탈자들이 그..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4일)

. .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4일) . . 오늘 복음말씀(마태오 16,13-23)을 읽다 보니 갑자기 웃음이 납니다. 우리가 어릴 때, 어르신들은 자주 “네 아버지가 누구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대개는 아이들이 개구쟁이 짓을 하거나 아니면 싸움을 하던지 해서 야단 맞을 때가 대부분이겠지만 드물게는 착한 일을 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 아버지가 누군지 알려드리는 게 그렇게 겁이 났을까요? 그 어르신이 직접 우리들의 아버지에게 말씀을 하시지는 않으시겠지만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는 순간, 아버지는 물론 집안 모두에게 흠이 될까 어린 마음에도 겁이 났던 것일까요? 반대로 칭찬 받을 일을 했을 때는 큰 소리로 대답을 했었지요. “예, 박 자, 무슨 자, 무슨 자 되십니다.” 그러면 그 어르신은 “역..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3일)

. . 오늘의 묵상(2022년08월03일) .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은 계속 비가 오는데 영남권, 특히 경북지방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비다운 비가 내린 적이 없다고 하네요. 대신 폭염만 계속되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까요. .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더니 그것도 갑자기 소멸되어 버렸답니다. 요즘 일기예보는 자주 오보를 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기상 이변 때문일까요? 가뭄으로 애타는 곳에 흡족한 비를 내려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복음 마태오 15,21-28을 보면 어떻게, 왜 예수님이 저렇게 말씀하실까? 하는 의구심이 솟아납니다. 사랑으로 점철된 그분의 언행으로 보아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매정하고 모욕적인 말씀을 하고 계시거든요. 몇 번 되풀이 해서 읽어보고 가나안 여인의 총명하고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