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8월0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 어린이처럼 되어라

주님의 착한 종 2022. 8. 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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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0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Nine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에제키엘 2,8-3,4

< 그 두루마리를 내 입에 넣어 주시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 >

 

 

(해설)

 

주님의 예언자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연약하고 평범한 사람이지만

주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신 두루마리에는 비탄과 탄식과 한숨이 적혀 있습니다.

예언자가 두루마리를 받아먹으니 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8 “너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반항의 집안처럼 반항하는 자가 되지 마라.

그리고 입을 벌려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을 받아먹어라.”

 

9 그래서 내가 바라보니, 손 하나가 나에게 뻗쳐 있는데,

거기에는 두루마리 하나가 놓여 있었다.

 

10 그분께서 그것을 내 앞에 펴 보이시는데, 앞뒤로 글이 적혀 있었다.

거기에는 비탄과 탄식과 한숨이 적혀 있었다.

 

3,1 그분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네가 보는 것을 받아먹어라.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2 그래서 내가 입을 벌리자 그분께서 그 두루마리를 입에 넣어 주시며,

 

3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배를 불리고 속을 채워라.”

그리하여 내가 그것을 먹으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

 

4 그분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가서 그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 First Reading, Ezekiel  2:8-3:4

 

8 The Lord GOD said to me:

As for you, son of man, obey me when I speak to you:

be not rebellious like this house of rebellion,

but open your mouth and eat what I shall give you.

 

9 It was then I saw a hand stretched out to me,

in which was a written scroll which he unrolled before me.

 

10 It was covered with writing front and back, and written on it was:

 Lamentation and wailing and woe!

 

3:1 He said to me: Son of man, eat what is before you;

eat this scroll, then go, speak to the house of Israel.

 

2 So I opened my mouth and he gave me the scroll to eat.

 

3 Son of man, he then said to me,

feed your belly and fill your stomach with this scroll I am giving you.

 I ate it, and it was as sweet as honey in my mouth.

 

4 He said: Son of man, go now to the house of Israel,

and speak my words to them.

   

 

< 묵 상>

 

하느님의 영이십니다.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영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빵으로만 살지 아니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삽니다.

주님의 말씀은 입에는 쓰지만 꿀처럼 단맛이 나는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에제키엘 예언자는 생명의 말씀이신 주님의 말씀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 마태오 18, 1-5. 10. 12-14

<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

 

 

 

(해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위대해 보이길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면 어린이처럼 자기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오직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8:1-5, 10, 12-14

 

1 The disciples approached Jesus and said,

“Who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2 He called a child over, placed it in their midst, and said,

 

3 “Amen, I say to you, unless you turn and become like children,

you will not enter the Kingdom of heaven.

 

4 Whoever becomes humble like this child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5 And whoever receives one child such as this in my name receives me.

 

10 “See that you do not despise one of these little ones,

for I say to you that their angels in heaven

always look upon the face of my heavenly Father.

 

12 What is your opinion?

If a man has a hundred sheep and one of them goes astray,

will he not leave the ninety-nine in the hills and go in search of the stray?

 

13 And if he finds it, amen, I say to you,

he rejoices more over it than over the ninety-nine that did not stray.

 

14 In just the same way,

it is not the will of your heavenly Father that one of these little ones be lost.”

 

 

< 묵 상>

 

잘난 교우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교우들의 신앙을 무너뜨려서도 안 되고,

또한 그들을 업신여겨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작은 자들을 염려하는 수호천사들이

늘 하느님 가까이에서 시중을 들면서 작은 이들을 위해서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작은 이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을 주님께 고발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

+ 마태오 18, 1-9

 

1. 나는 낮아지려 하기보다 다른 이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았습니까?

없어 보이거나 약한 사람들을 소홀히 대하거나 업신여긴 적은 없었습니까?

내가 하찮게 여기거나 무시한 사람들의 수호천사가

하느님께 나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 드릴 것 같습니까?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떤 의미입니까?

 

2. 왜 주님은 길을 잃은 나의 형제를 찾으려고 헤매고 다니십니까?

나는 살면서 힘들어하는 형제들을 외면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찾은 양을 어깨에 메고 기뻐 돌아오시는 주님의 모습 속에서

나는 무엇을 느낍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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