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 17941

2022년07월08일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 박해를 각오하여라

. 2022년 7월08일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14,2-10 (해설) 이스라엘의 왕은 아시리아에게 조공 바치기를 거절합니다. 주전 724년에 아시리아가 쳐들어와서 왕을 귀양 보내고 3년 동안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721년 항복할 때까지 그들을 굶주림으로 고통 받게 합니다. 아시리아는 삼만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유배지로 내보냅니다. 호세아 예언자는 시대의 징표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았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3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2022년07월07일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 2020년 7월07일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11,1-4.8ㅁ-9 (해설) 애정 어린 보살핌을 받으면서도 어리석은 자녀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부모를 거부하고 몰인정하게도 낯선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구합니다. 어리석은 자녀들은 계속해서 그 낯선 사람이 자기를 구해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어리석은 자녀들은 자기 부모를 무시합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자식을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

오늘의 묵상(2022년07월06일)

. 오늘의 묵상(2022년07월06일) . . 어제는 몸도 마음도 많이 바빴습니다. 오전에 일을 보고 들어왔더니 마님은 구역 구반장 봉사자 교육에 갔다가 봉사자들과 식사를 하고 온답니다. 아마 내친김에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그러다 보면 아마도 손녀들 데리러 갈 때쯤 되어야 자리에서 일어서겠지요? 아, 어떤 분은 ‘수다’라는 단어에 불만을 가지실 수 있는데 천만에요. 수다가 얼마나 좋습니까? 어떤 근심이나 걱정이나 그런 것 말고 가까운 이웃끼리 정말 가벼운 일들을 주제로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 나오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떠드는 것. 게다가 반드시 웃음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 그것이 수다가 아니겠습니까? 깔깔대며 웃다보면 근심걱정 다 잊게 되고 이른바 스트레스는 '저리 가라'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

2022년07월06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 열두 사도를 뽑으시고 파견하시다

. 2020년 7월06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10,1-3.7-8.12 (해설)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과 불의와 사기와 폭력들을 봅니다. 호세아는 백성들 가운데 결핍된 것이 단지 정의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주님께 대한 충실성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과 계약을 맺을 때 했던 말들을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니, 이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분께서 그 제단들을 부수시..

2022년07월0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 : 박해를 각오하여라

. 07월05일 화요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Tues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Today's Korean version of liturgy is following the celebration mass of Andres Daekeun Kim, martyr and first priest of Korea.) 오늘의 영어 말씀은 7월 5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전례를 따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1821-1846년)는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나 15세 때인 1836년에 모방 신부의 주선으로 중국 마카오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여 1845년 8월 17일 중국의 김가항에서 페레올 주교의..

2022년07월04일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다.

. 2022년 07월04일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2,16.17ㄷ-18.21-22 (해설) 호세아서의 시대적인 배경은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의 통치 때 입니다. 당시는 북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한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신앙적으로, 윤리적으로 점점 더 부패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평안과 풍요를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는 데에 전용하였다고 호세아는 고발하고 있습니다(8절). 14절 이후에서 심판의 경고는 회복의 말씀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하느님의 형벌은 영원한 형벌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변화시키시고 회복시키시는 형벌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07월03일 연중 제14주일 : 예수님을 따르려면

. 7월03일(녹) 연중 제14주일 The Four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참된 기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적인 것들로 기뻐합니다. 그러나 참된 기쁨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 주십니다. 하느님 안에 머물 때 참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예수님 안에 머물 때 참된 기쁨과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이사야 66장의 말씀으로 제3이사야입니다. 바빌론 귀양살이 하던 사람들이 이제 고향으로 돌아 왔지만 주님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담과 절망 속에 있지만 주님께 충실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주님을 신뢰..

2022년07월02일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 단식 논쟁, 새 것과 헌 것

. 2022년 7월02일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아모스 9,11-15 (해설) 아모스는 이제 자기 백성의 죄업과 그에 따른 징벌의 어두운 장면에서 돌이켜 장래 회복될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약속으로 향합니다. 이런 약속들은 바벨론 유배 후에 귀환한 자들에게서 일부 성취되었습니다. 그 약속들은 충분히 성취될 수 있었으나 이스라엘과 유다는 모두 그들의 가능성에 부합하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날에 나는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리라. 벌어진 곳은 메우고 허물어진 곳은 일으켜서 그것을 옛날처럼 다시 세우리라. 12 그리하여 그들은 에돔의 남은 자들과 내 이름으로 불린 모든 민족들을 차..

2022년07월01일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 마태오를 부르심

. 7월01일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아모스 8,4-6.9-12 (해설) 사이비 장사꾼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법니다. 어리석은 부자들은 성전에 자주 드나들고 종교 축제일도 거르지 않지만 그들은 기도하는 동안에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궁리합니다. 이제 마지막 날이 곧 눈앞에 다가옵니다. 이제 그날이 오면 축제가 통곡으로 변하고 기쁨이 탄식으로 변할 것입니다. 4 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5 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

2022년06월30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 6월30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아모스 7, 10-17 (해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은 종교적으로는 야훼를 자신들의 하느님으로 섬길지라도 정치적으로는 이미 남남이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서로 동맹을 맺기도 했지만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 싸우기도 했습니다. 베텔의 제사장 아마츠야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녹을 먹는 관리였습니다 아마츠야는 아모스도 자신처럼 나라의 녹을 먹는 관리일 것으로 생각했고, 그래서 하느님의 뜻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다왕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선입견에 대항하기 위해 아모스는 자신의 직업을 밝혀둡니다. 자신은 가축을 기르는 목자이며,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