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 17941

2022년06월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 06월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Solemnity of Saints Peter and Paul, Apostles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 오늘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의 정체를 깨닫고 확신에 차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오로는 다마스쿠스 체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되어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땅 끝까지 주 예수님을 전합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헤로데 왕이 박해의 손을 뻗쳐 먼저 야고보 사도를 죽입니다. 유다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헤로데 왕은 베드로도 붙잡아서 감옥에 가둡니다.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있고, 교회는 베드로 사도를 위해 주님께 줄곧 ..

2022년06월28일 화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 6월28일 화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Irenaeus, Bishop and Martyr + 아모스 3,1-8; 4,11-12 (해설)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뛰어난 민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서 제일 작은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선택은 이스라엘에게 특권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그 어떤 민족도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선택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법입니다. 하느님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스라엘은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를 돌보기는커녕. 오히려 가난한 자의 것을 착취하였습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아..

2022년06월27일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 예수님을 따르려면(2)

. 6월27일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아모스 2,6-10.13-16 (해설) 주전 760년경에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로 가서 주님의 심판을 예고합니다. 아모스의 예언은 선택된 민족에게도 주님의 심판이 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둑질을 일삼으면서도 기도하러 성소에 다니는 자들, 착취를 하면서도 십일조를 바치고 마음의 위안거리로 자선을 베푸는 자들, 가난한 사람들을 속여먹는 자들을 아모스 예언자는 고발합니다. 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빚돈을 빌미로 무죄한 이를 팔아넘기고, 신 한 켤레를 빌미로 빈곤한 이를 팔아넘겼기 때문이다. 7..

2022년06월26일 연중 제13주일(교황주일) : 예수님을 따르려면

. 06월26일 연중 제13주일(교황주일) The Thirteenth Sunday in Ordinary Time 나를 따라라 오늘은 연중 제13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부르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참 자유를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내적 자유를 가지고 주님 부르심에 합당한 응답을 해야 합니다.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가장 탁월한 방법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입니다. 그런데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힌 사람은 적습니다. 오늘 제1독서는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카르멜산에서 바알의 예언자들과 대결을 벌입니다. 카르멜산에서의 대결로 바알의 예언자들은 키손천으로 끌려가 거기서 죽습니다. 그러자 아합왕과 이제벨이 엘리야 예언자를 죽이려 합니다. 그래서 엘리야 예언자는..

2022년06월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형제의 죄에 대한 용서

. 06월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남북통일 기원 미사) Prayer day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 신명기 30, 1-5 (해설) 주님을 거부하고 거역하였지만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면 주님께서는 억압에서 풀어주고 흩어진 당신 백성을 다시 모아들이실 것입니다. 오직 회개만이 이스라엘이 귀양살이에서 돌아올 수 있는 열쇠입니다. 남북이 주님께로 돌아설 때 화해의 날이 올 것입니다. 남북이 주님 안에서 진정으로 회개해야만 일치의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 모든 말씀, 곧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축복과 저주가 너희 위에 내릴 때,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2022년06월24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 되찾은 양의 비유

. 06월24일 금요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Solemnity of the Most Sacred Heart of Jesus (사제 성화의 날) 예수 성심 대축일 예수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대축일이며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주간의 금요일에 지켜집니다. 성 요한 에우데스는 예수성심 신심의 신학적이고 전례적인 기초를 확립하였습니다. 1673년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예수님께서 발현하셔서 성심공경과 성심축일의 제정을 요청하여 예수성심께 대한 신심이 공적으로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1856년 교황 비오 9세는 전 세계 교회에서 예수성심을 공경할 것을 지시하고 예수성심 대축일을 제정하였습니다. 축일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1956년 비오 12세는 예수성심 공경에 관한 회칙을 발표하여 ..

2022년06월23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 세례자 요한의 출생

. 6월23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Solemnity of the Nativity of Saint John the Baptist 성 요한 세례자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나지르 사람으로서 바쳐진 수행자였으며, 메시아의 선구자, 선지자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청년 시절에 광야에서 기도와 고행으로 준비하고 하느님 부르심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리자 그는 요르단 계곡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가 왔으니 죄를 용서받기 위한 회개의 세례를 받을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선교의 초기부터 자기는 메시아가 아니라면서 장차 오실 메시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위한 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사해의 동쪽 마케루스 성의 감옥에 투옥되..

2022년06월22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 6월22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Wesdnesday of the Twelfth Week in Ordinary Time + 2열왕기 22, 8-13 ; 23, 1-3 (해설) 대사제 힐키야는 요시아 왕에게 성전에서 율법서를 찾았다고 알립니다. 이 율법서는 원신명기(신명12-26)로서 요시아 왕은 율법서의 내용을 듣고 즉시 회심하여 하느님과의 계약을 갱신합니다. 요시아 왕은 주전 622년에 종교개혁을 합니다. 한 민족의 지도자가 내리는 올바른 판단이 그 나라와 백성을 죽음에서 구합니다. 그 무렵 8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9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2022년06월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 좁은문, 황금률

. 2022년 06월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loysius Gonzaga, Religious 알로이시오 곤자가 성인은 1568년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군인이 될 처지였던 그는, 귀족 사회의 폭력과 방종에 실망하고 선교사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찼다. 그는 17세 때 재산 상속의 모든 권리를 포기한 채 로마에서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성인은 1591년 로마 전역에 번진 흑사병의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다가 감염되어, 23세의 젊은 나이에 신학생 신분으로 선종하였다. 1726년 베네딕토 13세 교황은 그를 성인의 반열에 올리며 청소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 2열왕기 19,9ㄴ-11.14-21.31-35ㄱ.36 (해설) 아시..

2022년06월20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 남을 심판하지 마라

. 2021년 6월20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welfth Week in Ordinary Time + 2열왕 17,5-8.13-15ㄱ.18 (해설) 이사야, 아모스, 미가 등 많은 예언자가 활동했던 기원전 8세기에 이스라엘과 유다는 잠깐 반짝하는 번영의 순간도 있었지만, 매우 어지러운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유다는 다윗 왕조가 계속 이어지고 한 왕의 재위기간이 비교적 길었습니다. 아마지야가 반란으로 죽었지만, 아들 우찌야가 대를 이어 무려 52년간 통치하고, 요담과 아하즈가 차례로 대를 이어 16년씩 유다를 다스립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에서는 계속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예후 왕조의 셋째 왕인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는 솔로몬 시대의 영토를 거의 찾을 정도로 국력을 키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