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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2년07월06일)

. 오늘의 묵상(2022년07월06일) . . 어제는 몸도 마음도 많이 바빴습니다. 오전에 일을 보고 들어왔더니 마님은 구역 구반장 봉사자 교육에 갔다가 봉사자들과 식사를 하고 온답니다. 아마 내친김에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그러다 보면 아마도 손녀들 데리러 갈 때쯤 되어야 자리에서 일어서겠지요? 아, 어떤 분은 ‘수다’라는 단어에 불만을 가지실 수 있는데 천만에요. 수다가 얼마나 좋습니까? 어떤 근심이나 걱정이나 그런 것 말고 가까운 이웃끼리 정말 가벼운 일들을 주제로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 나오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떠드는 것. 게다가 반드시 웃음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 그것이 수다가 아니겠습니까? 깔깔대며 웃다보면 근심걱정 다 잊게 되고 이른바 스트레스는 '저리 가라'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

2022년07월06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 열두 사도를 뽑으시고 파견하시다

. 2020년 7월06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10,1-3.7-8.12 (해설)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과 불의와 사기와 폭력들을 봅니다. 호세아는 백성들 가운데 결핍된 것이 단지 정의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주님께 대한 충실성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과 계약을 맺을 때 했던 말들을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니, 이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분께서 그 제단들을 부수시..

오늘의 묵상(2022년07월05일)

. 오늘의 묵상(2022년07월05일) . 어제도 많이 더우셨지요? 태풍은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다행히도 일본열도 쪽으로 진로를 잡아 우리 나라는 태풍의 피해에서 벗어났지만 태풍이 몰고 온 더운 공기가 한반도를 끓게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오늘은 우선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 기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1821-1846년)는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나 15세 때인 1836년에 모방 신부의 주선으로 중국 마카오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여 1845년 8월 17일 중국의 김가항에서 페레올 주교의 집전으로 사제 서품을 받아 한국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를 모시고 충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