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6월28일 화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2. 6. 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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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화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Irenaeus, Bishop and Martyr

  

 

+ 아모스  3,1-8; 4,11-12

<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으랴? >

 

 

(해설)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뛰어난 민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서 제일 작은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선택은 이스라엘에게 특권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그 어떤 민족도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선택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법입니다. 

하느님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스라엘은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를 돌보기는커녕. 오히려 가난한 자의 것을 착취하였습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이 너희를 두고,

이집트 땅에서 내가 데리고 올라온 씨족 전체를 두고 한 이 말을 들어라.


2 나는 이 땅의 모든 씨족 가운데에서 너희만 알았다.

그러나 그 모든 죄를 지은 너희를 나는 벌하리라.”


3 두 사람이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같이 갈 수 있겠느냐?


4 먹이가 없는데도 사자가 숲속에서 으르렁거리겠느냐?

 잡은 것이 없는데도 힘센 사자가 굴속에서 소리를 지르겠느냐?


5 미끼가 없는데도 새가 땅에 있는 그물로 내려앉겠느냐?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는데 땅에서 그물이 튀어 오르겠느냐?


6 성읍 안에서 뿔 나팔이 울리면 사람들이 떨지 않느냐?

성읍에 재앙이 일어나면 주님께서 내리신 것이 아니냐?


7 정녕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비밀을 밝히지 않으시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8 사자가 포효하는데 누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으랴?


4,11 “나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뒤엎은 것처럼

너희를 뒤엎어 버리니 너희가 불 속에서 끄집어낸 나무토막처럼 되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너에게 이렇게 하리라.

내가 너에게 이렇게 하리니, 이스라엘아, 너의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 First Reading, Amos 3:1-8, 4:11-12

 

1 Hear this word, O men of Israel, that the LORD pronounces over you,

over the whole family that I brought up from the land of Egypt

 

2 You alone have I favored, more than all the families of the earth;

Therefore I will punish you for all your crimes.

 

3 Do two walk together unless they have agreed?

 

4 Does a lion roar in the forest when it has no prey?

Does a young lion cry out from its den unless it has seized something?

 

5 Is a bird brought to earth by a snare when there is no lure for it?

Does a snare spring up from the ground without catching anything?

 

6 If the trumpet sounds in a city, will the people not be frightened?

 If evil befalls a city, has not the LORD caused it?

 

7 Indeed, the Lord GOD does nothing

without revealing his plan to his servants, the prophets.

 

8 The lion roars-- who will not be afraid!

The Lord GOD speaks-- who will not prophesy!

 

4:11 I brought upon you such upheaval as

when God overthrew Sodom and Gomorrah

you were like a brand plucked from the fire;

Yet you returned not to me, says the LORD.

 

12 So now I will deal with you in my own way,

O Israel! and since I will deal thus with you,

prepare to meet your God, O Israel

 

 

(묵상)

 

하느님께서는 선택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하느님이 세상의 많은 민족 가운데 선택하시고

가나안 땅에 들이는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그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은 다시 우리에게 큰 소리로 외칩니다.

“하느님의 선택은 책임을 요구하고, 하느님의 선택은 심판의 근거가 된다.”

 

 

+ 마태오 8, 23-27

<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

 

 

 (해설)

 

하느님만이 바람과 바다를 잠재우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느님만이 대자연의 질서를 당신 뜻대로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한 말씀으로 풍랑과 호수가 잠잠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절대 권력을 물려받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이며, 예수님의 행동은 곧 하느님의 의지입니다.

 

 

그 무렵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8:23-27

 

23 As Jesus got into a boat, his disciples followed him.

 

24 Suddenly a violent storm came up on the sea,

so that the boat was being swamped by waves; but he was asleep.

 

25 They came and woke him, saying, "Lord, save us! We are perishing!"

 

26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errified, O you of little faith?"

Then he got up, rebuked the winds and the sea, and there was great calm.

 

27 The men were amazed and said,

"What sort of man is this, whom even the winds and the sea obey?"

 

 

 

(묵상)

 

극한 상황에서는 하느님께서 안 계시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수가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믿음이 약한 사람은 예수님이 안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 계시는 것이 아니라 주무시는 척하실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면

예수님께서는 언제라도 일어나셔서 우리를 구하시는 분입니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 마태오 8, 23-27

 

1.  나를 위협하고 있는 공포는 무엇입니까?

나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헤매고 있는데

주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살면서 항상 불안합니까?

왜 나는 이런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2. 내 삶의 여정에 함께 하고 계신 주님께 얼마나 신뢰감을 갖고 삽니까?

세상의 풍파 속에 나는 주님으로부터 평화를 얻은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 주님은 내게 어떤 위로를 주셨습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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