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키 형님의 노래 那南风吹来清凉 나 난펑 취라이 칭량 남풍은 차갑게 불어오고 那夜莺啼声凄怆 나 에잉 티셩 치추앙 나이팅게일의 울음소리는 처량하네 月下的花儿都入梦 위에씨아더 활 또우 루멍 달 아래 모든 꽃들은 잠이 들었는데 只有那夜来香 지요우..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6.05.16
주님의기도를 바칠때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5
막달레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어요? 그제 밤 10시 반에 실비마님이 사랑하던 막달레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마흔 둘, 한 살 더 많은 남편 바오로와 소영이와 한 반인 큰딸 소연이 그리고 이제 6학년 짜리 작은 딸을 남기고 주님의 나라로 갔습니다. 갑상선 암이였답니다. 말단 공무원의 아내가 되어 자기 아이들은 잘 키우겠다며 억..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4
하늘로 돌아간 선녀. 파일 정리를 하다가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프카, 소현님은 빼고 ㅎㅎ) 군포 본당 사오정 조 기동 요한 형제가 사랑하는 글라라를 하느님께 보내고 쓴 글입니다. 원래 사오정 건강이 더 안좋았었는데 글라라 자매가 먼저 훌쩍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작년에 사오정과 전화 통화..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0
하얀 흔적 1955년 삭풍이 매섭게 휘몰아치는 어느 겨울 날 새벽녘이었습니다. 아직도 검푸른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습니다. 만상이 아직도 어둠과 고요에 잠든 때, 이 마리아는 미사경본과 묵주를 챙긴 후 새벽미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마당으로 내려섰습니다. 한 줄기의 찬바람이 마리아의 얼굴을 ..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6.10
신의 뜻... 평화 형님께서 올려주신 잉카 유적을 보다가 문뜩 생각이 나서 몇 자 끄적입니다. 몇일 전에, 직원들과 영화구경을 갔습니다. Kingdom of Heaven. 그 영화를 보며, 인간들이 제 멋대로 판단하는 신의 뜻을 생각합니다. 신의 뜻이란 미명하에 벌어졌던 십자군 전쟁... 이후, 이천년을 이어 온 무슬림과의 전쟁..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5.25
수도자의 정체성 수도자의 정체성 수도자는 혼자 살고 있기에, 뭔가 범속한 다수와는 다른 거룩한 정결을 자아내는 것이 아니다. 존재론적으로 그 안에 남성과 여성을 함께 통합해낸 사람의 모습을 띠고 있기에 거룩한 정결을 이뤄내고 있다. 비록 인간적이고 행위적인 측면에서 온갖 부족함과 허물을 뒤집어쓰고 있.. 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