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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2년05월20일)

주님의 착한 종 2022. 5. 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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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2년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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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기를 당부하십니다.

 

오늘의 복음 말씀은 요한 15,12-17입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혹시 예수님의 이 말씀에

마음의 움직임을 느끼십니까?

 

솔직히 제 마음을 말씀 드리자면,

부끄럽지만…

너무 자주 듣는 교과서적인 말씀 같아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더 부끄러운 말씀도 고백합니다.

예수님 사랑의 결정체인

성체를 모시면서도

어떤 째는 무심코 넘기기도 합니다.


타성이라고 할까요?

이른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하는데,

그래서 매일 매 순간이 새롭게 느껴져서

감동이 되어야 할 텐데요.

 

이러한 신앙의 타성에서 벗어나는 데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빌 게이츠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성공하려면 성공에 대한

자기 정의를 가져라.

 

그러면서, “자기 정의를 세운 사람은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에서

성공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성공은 객관적으로 달성되는 실체라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개념을

얼마나 확실히 체험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는 관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가 진정한 신앙인이 되고자 한다면,

그리고 신앙을 통하여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의 신앙과 구원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고요.

 

그래야만 자신의 영성을 찾을 수 있고,

또한 신앙의 기쁨과 보람을

구원의 구체적인 순간에 이르러서가 아닌,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과정 안에서

그 구원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신앙의 개념을

제대로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는,

늘 들어 알고 있는 주님의 말씀이

더 이상 맹목적이고

구태의연한 가르침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는

살아 있는 하느님의 말씀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또 주말이 다가옵니다.

휴~~ 시간은 왜 이리 빨리 흘러 가나요?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