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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2년05월19일)

주님의 착한 종 2022. 5. 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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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2년05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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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오늘 복음은 요한 15,9-11 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사랑의 완성 단계입니다.

 

생물들이 물 없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듯이,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나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겠지요.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야 할 날이

훨씬 짧은 이 나이의 내 삶을 생각해 봅니다.

 

과연 나는 사랑을 충만히 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왔으며

또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욕심이 많아서.

아니, 욕심 이전에 원래의 본성 자체가

다른 이에게 내어주기 보다는

받아보기를 더 좋아하기에

물질적인 것이 아닌 말 한마디라도

먼저 따뜻하게 다가서기 보다는

다가와 베풀어주기를 더 바라게 됨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른 사람이 먼저 자신을

사랑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은

늘 사랑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러므로 자신의 삶에 사랑이 필요하다거나,

이 세상에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마음속에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랑의 샘물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사랑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의 사랑을 사랑의 원천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바라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첫걸음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음을

반드시 느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셨나요?
사랑은 샘물과도 같아서

자꾸 길어 올려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나누어 줄수록

더욱 감미롭고 시원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요.

 

선행을 하거나 봉사를 하거나,

하다 못해 지하철에서 만난 걸인에게

천 원짜리 지폐 한 두 장을 건네 주고 나면

 그날 남은 하루의 시간은 즐거움으로 가득 찹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랑을 먼저 나누는 일을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할 때

자신의 삶이 더 많은 사랑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을 받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사랑을 베푸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손을 먼저 내밀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