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침 음악 – 9월26일

주님의 착한 종 2019. 9. 26. 09:30

아침 음악 – 926

You mean everything to me – 닐 세다카

 

어제 자동차 안에서 흘러나온 노래입니다.


70년대 음악다방에 들어서면

자주 들려오던 노래이지요.

 

특히 감수성이 많은

20대 초 여성들이 좋아했던 노래로

기억되는데

저와 참 친했던 여자 친구의

애창곡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어쩌면

내가 가톨릭 신자로 살아가는데

결과적으로 도움을 많이 준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는 내가 군에 있을 때

재일교포 사업가와 결혼하였는데

마침 내가 휴가를 나왔을 때

혜화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려

제가 복사를 섰었지요.


이후 일본에서 살다가

친정에 왔다고 연락이 와서

무교동에서 매운 낙지볶음으로

막걸리를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는 소식을 듣지 못했네요.


같은 학년이었는데도

나보다 나이가 많아

꼭 누나라고 부르라 했던 그녀..

그녀도 거의 70이 가까운

할머니가 되어 있을 텐데

제게는 청순한 소녀로만 남아있습니다.

 

You mean everything to me 외에도

One way Ticket,

Oh Carol 같은

닐 세다카의 유명한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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