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 방영을 제한한데 이어 TV 광고 방영도 제한된다.
중국 방송 지휘 감독부서인 국가광전총국(国家广电总局)에서 11일 발표한 '라디오•TV 광고 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시사관련 방송 프로그램 명칭이나 프로그램 소개에 기업 또는 제품명을 넣지
못하도록 했으며, 프로그램 시작 직후나 프로그램이 끝나고 제작 관계자 이름이 자막으로 나오기 전
광고 방영이 금지된다.
또한 시사프로그램 사회자의 경우 상업성 광고 출연이 금지되며, 언론 보도 또는 취재 형식의 광고를
내보내는 것도 금지된다.
특히 영화나 TV 드라마에 삽입되는 광고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프라임 타임(저녁 7시~9시)'대에
방영되는 드라마 1회(45분 기준)당 중간에 상업광고를 1회만 방영할 수 있으며,
방영 시간도 1분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프라임 타임' 이외 시간대에는 1회장 중간 광고 2회, 제한시간은 1분 30초다.
또한 중간 광고로 드라마가 자주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황금시간대에는 25분 이상 드라마가 방영되도록
했으며, 드라마가 시작돼 본내용이 방송되기 전과 본내용이 끝나고 예고편 아내 등 나오기 전 틈새
시간에도 광고 방영이 금지된다.
이외에도 매체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공익광고가 전체 광고 방영량의 최소 3% 이상 넘도록
했으며, 황금시간대에 공익광고가 최소 4차례 이상 방영돼야 한다. 의료 관련 광고도 서류심사를
강화하고 광고 중 환자, 의사의 실명거론을 금지토록 했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광저총국의 이번 조치는 TV광고의 허위, 과장광고를 방지하고 상업성 광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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