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중국일일경제 9/30

주님의 착한 종 2011. 10. 1. 12:13

9.30(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지난해 재정 지출의 2/3을 민생 개선에 투입


 



 

ㅇ 재정부 관계자는, 2010년 한 해 동안 전국 공공 재정 지출이 8.9조 위안으로, 그 중 교육, 위생의료, 사회보장 및 취업, 보장성 주택, 문화체육, 농림수산, 환경보호, 교통운수 등 민생 보장 및 개선에 약 6조 위안(전체 재정 지출의 2/3)을 지출했다고 밝힘.


 

- 구체적으로, 교육에 1.2조 위안(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 공공 재정 지출의 14% 차지), 사회보장 및 취업에 9,130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공공 재정 지출의 10.2%), 농림수산업 8,129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공공 재정 지출의 9.0%) 등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약 3조 위안은 주로 공공서비스, 공공안보, 국방, 외교 및 자원탐사, 금융관리 등에 사용됨.


 

- 이처럼 최근 중국정부가 발표한 각종 농민 우대 정책 및 민생 개선 정책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민생 개선에 대한 시각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 주칭(朱青) 교수는, 이는 지출 항목의 성격에 의해 혜택을 누리는 사람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간의 체감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최근 몇 년 간 중국정부는 농업세를 취소하고, 농업에 관련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농민에 대한 혜택을 늘려 농민들의 생활 수준을 제고시켰지만, 이는 농민을 대상으로 시행된 정책이기 때문에, 도시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정도는 매우 낮은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최근 2년 동안 중국정부는 도시 저소득층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장성 안거공정(安居工程)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정된 개인소득세법의 면세기준이 월 평균 3,500위안으로 상향 조정된 것 역시 중간소득층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월 평균 소득이 2,000위안 이하인 저소득층은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9.30 인민일보)


 



 

2. 중국, 가을 풍작으로도 물가 상승 억제 힘들 듯


 



 

ㅇ 가을 풍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국내 식량 가격 추세가 주목 받고 있음. 9.29일 농업부 천샤오화(陳曉華) 부부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개최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원가 상승으로 식량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겠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여서 향후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힘.


 

-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농산품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옥수수, 돼지고기 등 상품의 가격 상승폭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천샤오화 부부장은, 이처럼 최근 식량 가격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공급과 수급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3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됐다고 설명함.


 

- ① 지난 2004~2010년 동안 3대 식량작물(쌀, 밀, 옥수수)의 생산 원가는 연 평균 10% 정도 상승함. ② 2008~2010년 국제 식량 가격이 보편적으로 상승하면서 중국 내 식량 가격의 증가 속도를 추월했고, 동 기간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기 행위 역시 증가돼 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부추김. 공업화 및 도시화의 발전으로 소비 구조에 변화가 생겨나 일부 농산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농산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침. (9.30 경제참고보)


 



 

3. 중국, 인터넷 사용자 5억 명 돌파


 



 

ㅇ 9.29일 ‘제 4차 중국-영국 인터넷 원탁회의’에서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왕천(王晨) 주임은, 최근 중국 인터넷 사용자수는 5억 명을 돌파했으며, 인터넷 보급률은 40%에 달한다고 말함.(그 중 농촌역 내 인터넷 사용자수는 1.3억 명으로, 전체 사용자수의 27%를 차지함.)


 

- 왕천 주임은, 중국 인터넷 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신흥 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메김 했다고 밝힘.


 

- 이에 따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종의 종사자수는 약 200만 명에 육박했으며, 1,300만 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하는 등 간접적인 고용 효과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의 보급으로 사회 서비스 혁신이 촉진되고, 각급 지방정부의 업무 효율이 제고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함.


 

- 또한 이동 인터넷과 이동 스마트 단말기 등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새로운 인터넷 사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인터넷 컨텐츠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인터넷 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 (9.29 신화망)


 



 

4. 중국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 투안바오(團寶) 직원 50% 이상 해고


 



 

ㅇ 최근 인터넷 공동구매 사이트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음. 9.28일 카이신(開心), 가오펑(高朋) 등에 이어, 동종 업체 가운데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투안바오(團寶) 역시 직원의 50% 이상을 해고시킴.


 

- 투안바오는 올해 9월 직원 감축을 통해 4,000명에서 700명으로 줄임. 올해 8월 말까지 중국 전역의 인터넷 공동구매 사이트 수는 5,610개로, 전월 대비 3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인 아이푸투안(愛赴團) 린닝(林寧) CEO는,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에 대한 투자는 이미 중단된 상태이며, 거액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낮고, 과거 자금 조달에 의존했던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는 이제 더 이상 의존할 곳이 없게 되었다고 말함.


 

- 또한 그는 국내 인터넷 공동구매 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시작되어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은 업체들은 낙오될 것으로 전망함. (9.29 북경만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