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올해 4분기 CPI 증가율 하락 전망
ㅇ 지난 9.24일 개최된 <2011년 하반기 중국 거시 경제 전망 포럼 및 제 2차 금융 안정 포럼>에 참석한 다수 전문가들은, 현재 물가 상승 억제에 유리한 요소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중국정부에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을 건의함.
- 북경대학 국제발전연구원 쑹궈칭(宋國青) 교수는, 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6% 이상의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물가 상승 억제는 중국정부가 여전히 시급히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함. 하지만 ▲ 여름철 수확 작물이 풍작을 거두면서, 가을철 수확 역시 낙관적인 전망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 미국과 유럽 경제가 지속 둔화되면서, 국제 원자재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 중국의 물가 상승 억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쑹궈칭 교수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된 긴축 통화정책을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함.
- 중신증권 주지엔팡(諸建芳)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물가 상승 완화에 유리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향후 2~3개월 중국 내 식품 가격 상승 압력은 일정 정도 존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식품 가격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CPI 증가율은 5% 수준으로 하락될 전망이며, 내년 초에는 4% 이하 혹은 3%대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함. (9.26 중국증권보)
2. 실버산업 12차 5개년 계획 발표, 상업적 기회 늘어날 전망
ㅇ 지난 9.23일 국무원이 발표한 <중국 실버산업 발전 12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12차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중국의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버산업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버산업을 경제사회발전 계획에 포함시켜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함.
-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011년 1.78억 명에서 2015년 2.21억 명으로, 연 평균 860만 명의 규모로 증가하게 될 전망임. (노인 인구의 비중은 2011년 13.3%에서 2015년 16%로 연 평균 0.54%의 속도로 증가할 것임.)
- 중국인구학회 디쩐우(翟振武) 부회장은, 중국 노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향후 20년 중국은 노령화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함.
- 또한 노령화는 핵가족화에 따른 독거노인 가정의 확대와 함께 경제 사회 전환에 따른 모순들이 서로 얽히면서, 사회 양로 보장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급격하게 증가시킴.
- 이에 따라 동 계획에 따르면, 인구 노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버산업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제정함. 이와 함께 도시․농촌 주민의 사회 양로보험과 기본의료보장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며, 재정투입을 확대하여 양로기관 건설을 추진할 것임. (9.24 상해증권보)
3. 오는 2015년 중국 도시화 비율 50% 넘어설 듯
ㅇ 지난 9.24일 톈진(天津)에서 개최된 ‘제 2차 중국 국제 생태도시 포럼’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지에쩐화(解振華) 주임은, 중국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10년 말 중국의 도시화 비율은 이미 47.5%에 달했으며, 12차 5개년 규획이 끝나는 2015년 말에는 51%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함.
- 지에쩐화 주임은, 도시화 건설 및 발전 과정에서 경제발전방식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기술 등을 집중 차용하여, 저탄소 도시와 생태 도시 건설을 확대해 녹색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힘.
- 또한 12차 5개년 규획 마지막해인 2015년까지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에너지 소모율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에 비해 각각 16%, 17%씩 낮추도록 하며,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8~10%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밝힘.
- 상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무원은 12차 5개년 에너지 절약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에 대한 종합적 업무 방안을 비준함. 동 업무 방안에는, 산업 및 에너지 구조를 최적화하고, 서비스업과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신에너지 등 전략적 신흥산업을 발전시키며, 비석화 에너지 발전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됨. (9.26 상해증권보)
4. 국가통계국, 2011년 녹색 발전 지수 발표
ㅇ 9.24일 북경사범대학, 서남재경대학, 국가통계국 중국경제경기감독관리센터는 공동으로 <2011년 중국 녹색 발전 지수 보고서>를 발표함. 동 보고서는 중국 국내 30개 성(시․자치구) 및 34개 중점 도시의 녹색 발전 지수를 측정하여 발표한 것임.
- 동 보고서에 의하면, 30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1~10위는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칭하이(青海), 톈진(天津), 하이난(海南), 저장(浙江), 윈난(雲南), 푸졘(福建), 장쑤(江蘇), 광둥(廣東)이며, 34개 중점 도시 가운데 1~10위는 선전(深圳), 하이커우(海口), 쿤밍(昆明), 베이징(北京), 허페이(合肥), 광저우(廣州), 다롄(大連), 칭다오(青島), 창사(長沙), 푸저우(福州) 등임.
- 동 20개 성(시․자치구) 및 중점도시들 가운데 8곳 성(시자치구)과 6곳 중점 도시들은 모두 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
- 이에 대해 북경사범대학 학술위원회 리샤오시(李曉西) 부주임은, 동부에 위치한 성(시․자치구)의 녹색 발전 수준이 비교적 우위를 점하는 동부지역은 앞으로도 경제, 자원, 환경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고 말함. (9.26 경제참고보)
5. 중국 가공유 가격 하락될 전망
ㅇ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한 주 동안 9.22%의 하락세를 나타냄. 이는 5개월 이래 가장 큰 주별 하락폭임.
- 지난 9.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정책을 통해, 장기국채를 매입하면서 장기 기준금리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와 유럽 제조업지수의 부진이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켜, 주식 및 원자재 상품 등 위험자산이 급격하게 매도된 반면,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는 최고조에 달해 원유 등 국제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됨.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1961년부터 시행된 공개시장조작의 방법임. 한편에서 장기증권을 매입하고 다른 한편에서 단기증권을 매도하는 행위를 동시에 취함으로써 통화공급량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장기이자율을 인상하고 단기이자율을 인하하거나 또는 그와 반대 경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
- 이에 중위(中宇)컨설팅 석유분야 선타오(申濤) 애널리스트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80달러에 계속 머물 경우 중국 가공유 가격은 10월 중순 다시 한 번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함. (9.26 광주일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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