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가경쟁력이 조만간 한국을 추월할 기세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11-2012
국가경쟁력보고'를 인용해 중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은 26위를 차지해
브릭스(BRICs)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WEF에서 지난 197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국가경쟁력보고'는 평가 심의 항목은 거시경제 등
'기본요인', 상품·노동시장 등의 ‘효율성 증진’, ‘기업혁신•성숙도’ 등 3대 부문을 비롯해 12개
세부평가 부문, 1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삼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경쟁력은 2005년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높은 저축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낮은 채무와 적절한 재정 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비교적 크지만 중국 거시경제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위스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위였던 미국은 5위로 추락했으며, 일본은 6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이 11위로 가장 높았으며, 타이완(台湾)이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11위에서 4년 연속 순위가 하락하면서 올해 2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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