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중국일일경제 9/6

주님의 착한 종 2011. 9. 7. 12:11

9.6(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세계은행, 중국 ‘중등소득 함정’에 직면


 



 

ㅇ 9.5일 세계은행 로버트 졸릭(Robert B. Zoellick) 총재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중등소득국가의 함정’을 극복하고, 고소득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거 수출 및 투자 중심의 성장 방식을 내수 위주의 성장 방식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함.


 

- 로버트 졸릭 총재는, 내수 위주의 경제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중국은 오는 2030년 고소득국가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함.


 

* ‘중등소득 함정’은 한 국가의 1인당 평균 소득이 3,000~6,000달러에 도달할 때 생산율 및 경제 성장 속도 등이 정체 단계에 머무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난 7월 세계은행은 중국을 중등소득국가로 구분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세계은행,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재정부 등은 어떤 방식을 통해야만 중국이 시장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국민들이 균등한 기회 및 사회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있으며, 동 해답은 중국이 중등소득국가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보임. (9.6 경화시보)


 



 

2. 인민은행, 중국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계절적 요인 경고


 



 

ㅇ 최근 인민은행 마더룬(馬德倫) 부행장은, 올해 들어 중국 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인민은행은 향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계절적 요인에 대해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힘.


 

-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 예정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 이상의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20~30%의 상승폭을 보인 채소 가격에 비해 기타 식품 가격의 상승폭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지난 7월 기록했던 CPI 상승률(6.5%)보다는을 것으로 분석함.


 

- 하지만 거시경제 분야 애널리스트는, 다가오는 추석 및 국경절 등의 영향으 9, 10월 중국의 CPI 상승률은 6%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고, 11, 12월 역시 설날 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으로 보여, 중국이 직면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지적함.


 

- 한편, 세계은행 로버트 졸릭(Robert B. Zoellick) 총재는 위안화 절상과 중국 인플레이션 억제와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힘. 이에 대해 상기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최소 2년 동안 저금리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량의 핫머니 유입을 고려할 경우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위안화 절상은 주입식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데 사실상 유리하나, 핫머니 유입을 가속화시킬 위험성 또한 존재한다고 지적함. (9.6 인민망)


 



 

3. 재생 가능 에너지 약진에 난항, 중소기업 경쟁에 참여 못해


 

 


 

ㅇ 중국 내 新에너지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전체적인 산업 사슬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상대적으로 과잉 생산이 빚어지는 등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남.


 

- 중상유통생산력추진센터 쑹량(宋亮)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문제은 이전에 제정한 <12차 5개년 에너지 발전 목표>를 방해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12차 5개년 규획>을 지연시켰다고 말함.


 

-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대규모 태양력 PV 발전소는 자금력이 풍부한 중앙 기업이 독점해 중소기업은 경쟁에 참여할 수 없는 실정임. 예를 들면, 지난해 280MW급 태양력 PV 발전 프로젝트 입찰 경쟁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대형 국유기업에 의해 낙찰됐는데, 이들은 우수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입찰 방식을 통해 다수의 중소기업들을 배척함. (9.5 국제금융보)


 



 

4. 코노코필립스, 펑라이 19-3 유전 내 231개 시추구 생산 중단


 



 

ㅇ 지난 9.2일 보하이만 원유 유출 사고를 미흡하게 처리한 코노코필립스중국은 유전 가동 및 생산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중국 국가해양국의 명령에 따라, 9.5일 보하이만 펑라이 19-3 유전 내 총 231개 시추구의 생산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힘.


 

- 보하이만 펑라이 19-3 유전은 코노코필립스중국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공동 개발한 중국 최대 해상 유전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5.6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됐으며, 올해는 생산량이 6.2만 배럴로 증가됐으나, 이번 원유 유출 사고로 조업을 중단하게 됨.


 

- 한편, 코노코필립스중국은 해양 생태 환경과 관련된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해양국에 제출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408m³에 달하는 오일베이스 머드(Oil-base mud, 원유 시추용으로 사용되는 석유와 진흙 혼합물)의 제거 작업을 마쳤으며, 보하이만의 해안 생태를 위해 수시로 순찰대를 파견해 정리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힘. (9.6 중국신문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