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8월 구매자관리지수 50.9 기록
ㅇ 9.1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의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 8월 50.9를 기록해 전달 50.7보다 0.2p 상승함.
* PMI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거시경제 감독․관리 지표 중 하나로, 국가 경제 활동을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됨. PMI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국면을, 50에 미치지 못하면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각각 의미함.
-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장리쥔(張立群) 애널리스트는, 상기와 같이 올해 8월 PMI가 지난달보다 0.2p 상승하면서, 중국 경제는 점차 안정적인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힘.
- 또한 수요측면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해 수출 증가세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비는 지난해에 이어 하락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투자는 기초설비 및 부동산 투자 증가율 모두 하락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8월 구입가격지수가 57.2를 기록(전월 대비 0.9p 상승)하면서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냄. 그 중 원자재 및 에너지, 중간품, 생활소비품 및 생산용 완제품 기업의 구입가격지수는 모두 50을 넘어섬에 따라, 기업의 원가 압력은 점차 가중되고 있음. (9.1 제일재경망)
2. 4가지 중국적 특색, 중국 물가 상승 부추겨
ㅇ 인민은행 국제금융처 량멍(梁猛) 수석 연구원은,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에는 아래와 같은 4가지 중국적 특색이 존재하며, 이는 정부행위와도 연관된다고 밝힘.
- ① 세수: 기업의 세수 부담이 증가하게 되면 기업 원가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그 비용은 전부 제품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됨. 지난 2000년 중국의 세수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를 기록했는데, 상기 비중은 10년이 지난 후인 2010년 19.5%로 상승함.
- ② 비용징수: 베이징시가 채소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고속도로 입구에 설치한 통행 비용 면제 차로가 채소가격을 크게 하락시킨 데서 알 수 있듯이 불필요한 비용징수가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③ 유통비용: 도시관리 부처가 판매상에게 관리비용을 요구하는 등 부당 징수 행위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음. 이는 표면적으로 유통수단의 문제로 보이지만, 사실은 도시관리 부처와 업계의 일부 이익이 반영된 것임. 이와 같은 유통수단의 관리는 매우 까다롭지만, 도시관리 부처 등 실무급들은 이를 손쉽게 악용할 수 있음.
- ④ 독점기업: 중국의 3대 석유회사(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시누크), 3대 통신회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독점기업들로 인해 대다수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은 국제 가격 수준이거나 혹은 그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남. (9.1 인민망)
3. 미국, 중국산 강철제품에 예비 상계관세 징수
ㅇ 8.30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정부가 지원하는 불공정 보조금의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산 일부 철제 타이어 휠과 아연도금 강선(galvanized steel wires) 제품에 대해 예비 상계관세를 징수하기로 결정함.
* 철제 타이어 휠은 트럭, 버스 등의 자동차 부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아연도금 강선은 농업, 자동차제조업, 건축, 설비 및 기타공업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음.
- 미국 상무부는 일부 중국산 철제 타이어 휠과 아연도금 강선에 대해 각각 26.24~46.59%, 21.59~48.9%의 예비 상계관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최종 판결은 내년 1월에 결정될 예정임.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경제의 하락과 무역보호주의의 심화 및 정치적 배경 등으로 오마바정부가 들어선 이래 중국에 대한 무역제제조치가 잇따라 취해지고 있다고 주장함.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함.
- 한편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8,000만 달러 규모의 철제 타이어 휠과 5,400만 달러의 아연도금 강선을 수입한 바 있음. (8.31 신화사)
4. 중국 바이주 가격 더 인상 될 것으로 전망
ㅇ 21세기망(21世紀網)의 통계에 따르면, 바이주(白酒, 중국식 증류주)의 판매가 3년 연속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바이주 상장 회사가 주주에게 배당하는 순이익의 성장률이 지난 3년 동안 각각 24.1%, 30.7%, 57.5%를 기록함.
- 8.30일 구이저우(貴州) 마오타이(茅台)가 발표한 영업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오타이주 및 계열 제품의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325톤임.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총 매출액은 9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고, 순익은 6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함.
- 또한 같은 날 우량예(五糧液) 공급가를 20~30% 인상시키기로 발표한 후, 바이주의 가격은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임. 화촹(華創)증권 식료품부서 슈에위후(薛玉虎) 애널리스트는, 우량예 가격 상승은 다른 바이주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함.
- 또한 다가오는 추석, 국경절, 설날 등의 명절로 향후 바이주 가격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됨. (8.31 21세기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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