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중국일일경제 9/2

주님의 착한 종 2011. 9. 3. 11:20

9.2(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8월 CPI 상승률 6% 넘지 않을 전망


 



 

ㅇ 최근 다수 금융기관들은 올해 8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를 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함.


 

-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선완(申萬), 궈타이쥔안(國泰君安) 등 기관들은 8월 CPI 상승률을 6%로 예측한 반면, 안신(安信)은 5.9%로 6%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함.


 

- 최근 중국이 1년 만기 통화안정채권(央票)의 발행 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기대감이 다시 한 번 확산됐지만, 이는 공개시장을 통한 통화 흡수를 목적으로 인상된 것임.


 

- 궈타이쥔안은 현재 대출금리가 높고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다만 일부기관에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오는 9월 한차례 정도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배제시킬 수 없지만, 인상할 경우 올해 마지막 인상이 될 것이라고 밝힘.


 

- CICC는 올해 하반기 지급준비율 인상 빈도는 점차 감소될 것이지만, 이는 결코 정책 완화를 의미하진 않으며, 향후에도 긴축 정책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함. (9.2 상해증권보)


 



 

2. 중국 원자재 수출 제한 판정 불복, WTO에 상소


 



 

ㅇ 8.31일 중국은 일부 원자재의 수출 제한이 무역규정에 어긋난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에 불복해 상소를 제기했다고 밝힘.


 

- 지난 7.5일 WTO는 회원국들에게 미국, 유럽연합(EU), 멕시코가 제소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함. 동 보고서에는 ▲ 안건 심사범위, 수출관세, 수출쿼터, 중국측이 제시한 예외조항, 수출쿼터할당 및 관리, 수출허가증 발급, 최저 수출 제한가격 등 7가지 영역에 대한 판결 내용이 기록돼 있음.


 

- WTO는 동 보고서에서 중국측의 안건 심사범위, 수출쿼터할당 및 관리, 수출허가발급 등에 대한 입장을 지지하지만, 수출관세 부과 및 수출쿼터 조치는 WTO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중국측이 제시한 고갈자원 보호, 인류의 건강과 생명 보호 등 예외조항의 조건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2009년 미국, EU, 멕시코가 공동으로 중국정부의 일부 공업 원자재(보크사이트, 코크스, 마그네슘, 아연 등 9가지) 수출제한 조치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자국 산업을 불공정하게 보호하려 하는 행위라며 WTO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음. (9.1 신화망)


 



 

3. 중국의 新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에너지 소모율 기준 미국보다 엄격


 



 

ㅇ 중국 新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에너지 절약 및 新에너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11~2020년)>(이하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으로, 동 계획은 新에너지 자동차의 연료 소모율 기준을 미국보다 더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음.


 

- 현재 공업정보화부가 제정하고 있는 동 계획에 따르면, 오2015년 이후에 생산되는 자동차의 연료 소모량은 100km 당 5.9ℓ로 규정했으며, 2020년에는 100km 당 4.5ℓ로 제한함. 반면, 최근 미국이 발표한 자동차 에너지 소모율 기준은 2025년까지 100km 4.19ℓ로, 중국이 설정한 기준보다는 덜 엄격한 것으로 나타남.


 

- 광저우자동차(廣汽)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소형배기량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기업이 생산하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혼합동력 자동차이거나 전기자동차여야지만 동 계획이 요구하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전기자동차 및 혼합동력 자동차 시장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자동차 산업 분야 지아신광(賈新光) 애널리스트는, 新에너지 자동차 발전은 대중의 자동차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부족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8.31 남방일보)


 



 

4. 12차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현대 서비스업을 이끌 8대 방향 확정


 



 

ㅇ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두 차례의 토론을 통해 <12차 5개년 현대 서비스업 발전 규획>(이하 규획)의 기본적인 틀을 제시함.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등 9개 부처는 획 초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발표할 예정임.


 

- 동 규획은 아래와 같은 2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8대 방향을 제시함. ▲ 생산서비스업 측면에서는 금융 서비스업, 현대 물류업, 첨단기술 서비스업, 비즈니스 서비스업 등을 발전시킴. ▲ 생활 서비스업측면에서는 상업 및 무역 서비스업, 가정 서비스업, 관광업, 체육 산업 등을 발전시킴.


 

- 동 규획에 따르면, 2015년 G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서 47%로, 4%p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전문가들을 12차 5개년 규획 강령에 의거해, 2015년 GDP 규모는 55.8조 위안에 달하고, 그 중 3차 산업의 생산 규모는 26조 위안으로, 복합 성장률이 8.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3차 산업의 복합 성장률은 7%로 예상된 GDP 성장률 보다 높고, 5.5%내외로 예상된 1, 2차 산업의 복합 성장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중국 국내 생산 서비스업 발전 수준이 낮아 정부가 경제 구조 조정을 추진함에 따라, 자원소모가 낮고 고부가가치 등의 특징을 가지는 생산 서비스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함. (9.2 경제참고보)


 



 

5. 중국 남부지역 전력난 가속화 추세


 



 

ㅇ 8.31일 남방전망(南方電網)은 남부지역 내 5개성에서 발생한 전력 부족 현상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힘.


 

- 이와 같이 남부지역의 전력난이 가속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는 석탄 재고량과 강수량의 감소를 꼽을 수 있음. 수력발전이 남부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남부지역 주요 유역의 강수량이 80~90% 정도 고갈되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음.


 

- 샤먼(廈門)대학 에너지경제연구센터 린보창(林伯強) 주임은, 남부지역 내 5개성에서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화력발전 비중을 높일 경우 남부지역의 전력 부족 현상을 큰 폭으로 완화시킬 수 있지, 화력발전기업이 석탄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아 석탄 재고량 부족으로 전력난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함. (9.2 중국증권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