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中 최연소 박사생 탄생… 올해 나이 16세

주님의 착한 종 2011. 9. 6. 11:09

 

[자료사진] 지난 2일, 장신양 군이 어머니와 함께 베이징항공항천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확인 절차에 임하는 모습

 

중국에서 최연소 박사생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일보(北京日报)의 5일 보도에 따르면 16세 장신양(张炘炀) 군이 최근 베이징항공항천대(北京航空航天大学) 수학박사 과정에 합격해 최연소 박사생이 됐다. 장신양 군이 입학하기 전까지 이 대학의 최연소 박사과정 학생은 수학•제어공학과에 입학한 23세였다.

베이징항공항천대학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장신양 군이 중국 전체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 나이가 제일 어릴 것이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장신양 군은 랴오닝(辽宁)성 출신으로 5년만에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과정을 끝마쳐 지역 내에서 '작은 신동'으로 유명했다.

10살 때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에 응시해 510점을 받은 그는 톈진공정사범대학(天津工程师范学院)에 입학했으며, 13살 때 대학원에 입학해 역시 중국 최연소 대학원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 관계자는 "석사 과정 초창기에는 학과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해 성적이 그다지 우수하지는 않았지만 점차 향상돼 나중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박사과정 입학시험 역시 다른 학생들보다 우수했다"며 "잠재력이 뛰어난만큼 평상심을 유지하게 하고, 다른 박사과정 학생과 똑같은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신양 군은 향후 계획에 대해 "우선 박사과정을 마치는데 주력할 것이며, 과정을 끝마치게 되더라도 공부를 계속해 후배 양성과 연구에 힘쓸 계획이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