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한국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가 불티나지만 중국에서는 '야맥(오리목과 맥주)'이 엄청나게 판매된다고 한다. 광저우(广州)지역 인터넷매체 다양왕(大洋网)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시민들이 가장 즐겨먹는 간식은 훈제 오리목 요리인 '야보(鸭脖)'다. '야보'의 특산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시의 음식거리인 징우(精武)로에서는 월드컵 기간 하루 평균 30만개의 '야보'가 판매되고 있다. 이 거리에는 100미터 가량 '야보' 전문 판매점이 있는데, 각 판매점의 1일 평균 매출액은 평소보다 30% 많은 10만위안(1천700만원)에 달했다. 또 전국적으로 1천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야보' 프랜차이즈인 '주주야(久久丫)'는 월드컵 기간 전국 매출액이 평소보다 50% 증가한 상태다. 신문은 "중국에서는 큰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야보'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한다"며 중국인의 '야보' 사랑을 소개했다. 현재 중국의 '야보'의 연간 시장 규모는 120억위안(2조400억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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