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제가 만난 중국 사람 중 누가 가장 부자일까?
아마 C 아줌마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넓다란 빌라에서 사는 것 이외에 별로 표시도 안 납니다
취미가 돈 버는 것과 골동품 수집입니다
남편은 빌빌한데 여자가 주관합니다
일종의 단기사채놀이와 별도로 주식을 합니다
취미로 골동품을 하는데 한 10년 넘게 했으니
이것 역시 만만치 않게 재물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부동산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금을 박리로 계속 회전시켜 부를 축적한 것이지요
그냥 보면 수수한 얼굴로 부귀상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쥐상입니다
쥐가 부지런히 쥐구멍을 들락날락하면서 양식을 모으고 늘이듯
아마 그런 식으로 재물을 모았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일반 중국인들은
특히 남방인들은 부자래도 별로 표시가 없습니다
부자들은 사주나 관상이 좋아서 돈을 벌었을까요?
글쎄요?
우선 보면 그시기에 그 자리에 있음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개방시기에 광동 주강 삼각지에 거대하고 독점적인 수입 유통시장이 형성되었는데
그 시기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기회가 생겨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 부가 누구에게나 다 유지된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도박으로 날리고 어떤 이는 그대로 안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돈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사람 즉 새로운 업종으로 변신에 성공한 사람
축적된 돈으로 부동산등 투자에 성공한 사람 등등
어쨌든 하나의 장점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이 그 부를 지켰고
확장시킨 것 같습니다
지식분자보다는 재물에 집중력이 강하고 목표 의식이 강한 그런 사람들이
원시적인 부축적에 성공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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