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어떤 만남 (3)

주님의 착한 종 2010. 5. 21. 13:04

 

이 회사의 강점은 직원간의 융화입니다

모두가 사장을 중심으로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대학동창, 직장동료의 관계로 끈끈한 정으로 뭉쳤습니다

그런데 기업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 장점이 

걸림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이너 써클이 아니면 소외되는 느낌인지

추가로 인재들이 오래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분야는 기술 영업이어서 쉽게 단기간에 영업사원이 양성이 안됩니다

그러니 추가되는 항목의 기술자를 영입해야 되는데

있다가도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오래 못 버티고

도중 하차를 많이 하더라구요

 

어째거나 지금까지는 별 탈없이 확장했는데 브레이크가 생기니

사장 입장에서는 좀 걸리는 모양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좋은 품목을 소개해 달라고 합니다

전자나 고부가가치의 그런 화공원료를 부탁합니다

 

그러나 저도 이 방면에 밑천이 짧은지라 주춤한 상태이지요

이와는 별도로 그 자신 스스로 항목을 찾아 최근에 제조를 시작했는데

경쟁이 심화되는 바람에 골치꺼리로 전락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물어보니 싱글벙글하면서

올해 안에 고기술제품이 개발될 것이니 이것만 개발되면 대박이 날것이고

그때에는 한국으로 같이 수출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우연한 만남이 이런 식으로 발전하여 결과가 있으니

좋은 만남이고 상쾌한 기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한 만남도 있지만

반면에 피곤하고 잊고 싶은 그래서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그런 만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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