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 합자투자 등 위해 중국에 온 사람들은 어떤 사업에 주로 투자하며
1). 기업투자 : 대부분 제조회사 전기전자, 섬유/방직 자동차 부품, 건설, 공예 등 피혁, 화공
2). 개인투자 : 소규모무역/유통, 한국식당, 가라오케, 노래방, 부동산, 인테리어, 식품 잡화 학원, 미용실 등
3). 실폐사례 % 산출은 어려움, 산동서 연태의 사정이 중국전체의 사정은 아님 2. 사업에 실패하는 유형 중 대표적인 것들을 살펴본다면?
4) 실패기업 가. 연태시 무평 S업체 : 96년 중국법인 설립하여 10년간 운영하였으나 자체브랜드 없이 삼성전기 브라운관 TV 임가공생산하다가 시장성을 확보하지 못해서 회사정리함 - 회사설립시 중국정부에서 양로보험 지불하지 않아도 된단 말만 듣고 양로보험(한국기준: 국민연금/의료보험)을 납부하지 않아서 회사청산시 30억 가량의 지불연체 발생함 두가지 실폐원인이 있는데 첫째 자체브랜드 없는 제조회사, 둘째는 중국법규 준수하지 않음
나. 연태시 무평 D업체 : oo그룹 파산후 분리되어 ooo으로 인수되어 회사운영되었으나 전자제품의 한계원가를 견디지 못함 자재비를 상승하여 손실발생, 현재 법정관리 상태로 외국기업들이 매입검토중이나 부채가 많아서 쉽게 결론나지 않음
다. 연태시 경보전자 : 수정진동자 생산업체로 한계원가를 벗어나지 못함
라. 연태시 구예공예 : 공예품은 중국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함
마. 연태 미리안 피혁 : 가죽제품의 시장성 어려움, 중국업체에 비해서 경쟁력 약해짐
바. 연태시 복장회사 : 수출부가세 과다로 중국사업 지속어려움 * 현재 전기전자 제품의 경우( 한국은 부가세 10% ) : 수입부가세가 17%인데 13%를 면세해주고 수출가격의 4%를 정부에 세금으로 납부함 예를들어 100억의 매출액이면 4억을 세금을 내야 함
* 청도 하이얼 : 지금은 조금 나아 졌지만 2년전만 해도 대금회수가 어려운 기업이었다. 우리회사의 고객이긴 하지만 맘에 안든다. 대금회수기간이 6개월인데 원만한 소규모 기업들은 자금회전이 안되서 문을 닫는다. 그러면 하이얼은 매입금을 상환하지 않는경우가 있다.
* 제남 야오 : 이건은 우리회사의 사례다. 2000년에 판매한 금액이 427000위엔이었는데 2006년에 와서야 210000위엔의 LG 핸프돈을 대금을 회수했다. 미수금 채권소멸시효는 중국에서 2년인데 2년내에 법적소송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고객이 주겠지 하고 6년이 지난것이다. 50%는 아예 받지 못했다….이런식으로 자금이 적은 회사는 부도가 난다.
5) 개인사업 실패 * 한국식당1(연태시 아시아 옆 식당명: 포장마차) : 대부분 중국인의 명의로 설립(세금을 줄이기 위해)후 장사가 안되면 다른 한국사람에게 매각한다. 매각후 명의는 중국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명의 사장이 깡패를 동원하여 식당을 뺏는 경우가 허다함 중국인 명의로 식당을 개업하면 안된다.
* 한국식당2(연태대학교 앞 한국식당) : 한국에서 정년퇴직이나 실직후 2-3천만원 가지고 중국에서 와서 조그만 가게를 연다. 하지만 중국말을 전혀모른다. 통역이 모든일을 하게 되는데 중국인과 짜고 투자자본을 사기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장식비 5만원 짜리가 20만원으로 견적되는 경우다. 업자와 서로 나누어 먹기
* 한국식당3(대부분 허다함) : 대부분 주방장은 교포(조선족)들이 하는데 식부자재 매입시 가짜 영수증으로 돈이 새나간다. - 이부분은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 한국기업의 한국관리자들은 중국어를 모르니 눈뜬 장님이다. 영수증이 올라와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고 결재한다. 세금영수증 가짜가 허다하다.
* 장사가 잘되는 식당에 깡패가 많다. : 장사가 잘되는 경우 깡패들이 와서 횡패를 부린다. 관리비조로 돈을 달라고….
* 유통회사 : 내가 아는 한회사는 2천만원의 납을 도둑맞았다.(회사 내부자 소행), 자금회전이 안되서 문을 닫았다.
* 술집(가라오케) : 수천년전부터 술장사는 망하지 않는다. 현재 연태에는 가라오케가 10곳이상 있지만 망했다는 소리를 못들었다.
* 학원( 태권도 학원) : 중국인들은 태권도에 대한 인지가 크지 않다. 소림사 쿵후가 있기 때문이다. 용인대학 출신들이 와서 연태대학 앞에 태권도장을 개업했는데 6개월후 문을 닫았다. 사실 중국학생들은 시간이 없다. 초등1학년이 5시에 하교해서 시까지 숙제한다. 중고등생은 9시에 집에 온다. 언제 태권도 배우겠는가 ?
* 학원( 보습/입시학원) : 그나마 잘되는 사업이다.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에 온 한국 부모들의 가장큰 고민이 아이들 교육이다. 중국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가면 아이들이 한국에 있는 대학에 가야하니 한국학습을 과외로 하지 않을수 없다. 한국국제학교를 가면 중국어가 잘안되고, 중국학교를 가면 한국어가 안된다. 나의 경우에는 우리 애들을 방학때마다 한국에 보내서 보습학원을 다니게 한다.
* 학원(차이나로/아시아 외국어 학원) : 외국어 늘 열풍이다. ( 중국인이 배우는 한국어, 한국인이 배우는 중국어) 연태는 한국기업이 많고 중국기업에 비해서 급여를 50%이상 많이 준다. 다들 한국어를 배우려고 성화다. 학원사업은 전망이 밝다. 3. 한국이주민이 투자하고 있는 사업은 제조업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들의 전망은 어떤지요?
4. 사업에 실패하신 분들은 차후 어떻게 하시는지요? 4-1. 사업에 실패한 분들 가운데 재기를 준비하는 분이나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면 사례와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는 생산직의 고임금 때문에 중국으로 이동하였다. 내가 일하는 우성전기도 한국에 있었으면 이미 어려워 졌을것이다. 급여가 7배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급여절감은 근본적인 원가개선이 아니다. 중국은 매년 20%씩 급여인상이 된다. 현재 1인당 월급여가 1200위엔(15만원)가량 되는데 5년후면 3000위엔이 된다. 사무직은 2000위엔/월 가량되는데 5년후면 5000위엔이 된다. 제조업의 어려움은 급여의 문제보다 재료비의 문제다. 최근 유가상승과 동값이 급상승하면서 모든 전기전자 제조업은 한계원가에 봉착했다. 복장회사는 더욱더 어렵다.( 유행상품이기 때문에 재고부품이 크고 중국경쟁사와 경쟁이 어렵다.) 그래서 그나마 인건비와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중국내륙으로 공장부지를 매입하여 이동하는 기업들이 많다. 전기전자/복장 업체들은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회사도 있다. 지금 가장 전망있는 기업은 자동차 부품회사와 핸드폰 회사다. 중국도 마이카 시대가 온것이다. 월급 3000위엔이면 차를 운행한다. 핸드폰 구입도 놀랠정도다 2-3천위엔짜리를 쉽게 산다.( 월급여 1000위엔인데 ) 주변에 돈을 많이 벌어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산물 가공식품 회사들이다. 일본이나 미국으로 수출하여 돈을 많이 벌고 이곳에 부동산 투자도 한다. < 없어지는 기업의 한국사람들의 전망 > 주재원의 경우 해고되면 한국에 대부분 돌아가지 않으려고 한다. 본인보다 부인들이 싫어한다. 이곳에서는 1000위엔이면 가정부를 고용가능하다. 그리고 늘 사모님 소리를 듣고 골프도 친다. 대학교에서 어학연수도 한다. 한국가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이 싫은것이다. 그래서 실업자가 되어도 이곳에서 몇 년식 놀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 부럽다.. 그나마 한국에 약간의 재산이 있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재기를 노린다. 집이나 땅을 처분하여 회사를 재설립하거나 장사를 하려고 한다. 쉽게 창업하는 것이 식당이나 보따리 무역, 물류회사다. 자본이 많이 들지 않으니까 소규모 유통회사도 많이 설립하는데 판매대금회수에 어려움이 많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은 한국에 가서 다시 자본금을 마련하여 중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1년-2년간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사업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주 바람직하다. 연태대학 유학생들중에 이러한 사람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나도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성공하기 너무 어렵다. 경제발전속도가 빠르니 성공의 기회가 많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이곳에 와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지금 우리의 세대는 돈을 가지고 와서 중국인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는 돈으로 안된다. 실력만이 중국인들과의 경쟁속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것이다. 13억의 인구중에서 돈 많은 사람이 2억이다. 돈으로 경쟁도 어렵다. 실폐원인을 보자 1. 중국어를 모른다. 2. 중국사람과 문화를 모른다. 3. 한국사람은 정이 많고 사람을 잘 믿는다. 4. 조선족/ 화교에 비해서 경쟁력이 약하다. 5. 중국정부의 정책과 법을 모른다. : 특히 세무문제 6. 관시(인맥)로만 해결하려고 한다. 7.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 그럼 우리가 무엇을 해야 중국과 경쟁에서 이길까 ? 개인들은 무엇보다 중국어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중국사람과 인맥을 갖고 사업에 도움을 받는다. 중국인과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 기업의 경쟁력 그것은 하이테크 기술보유와 특허재산권이다. 단순조립은 중국에 주지만 재산권만큼은 우리것으로 지속적인 로열티를 받는 것이다. 또한 기업경영 소프트 웨어, 즉 시스템을 장악하는 것이다. 미래의 기업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시스템이 사람을 움직인다. 한국인은 이 시스템을 만드는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전망있는 사업은 온라인을 통한 홈쇼핑과 IT 소프트 웨어, 교육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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