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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녀앵커, 방송중 화장 고치다 들통[동영상]

주님의 착한 종 2010. 4.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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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중 화장을 하는 방송사고 모습
 
중국의 24시간 경제전문 방송인 제1재경TV(第一财经)의 여성 아나운서가 2일 생방송 중 화장을 고치다 화면에 잡혔다.

이날 방송사고는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증권분석가가 증시상황을 전하고 있던 중 자료화면의 배경이 순간 아나운서를 잡고 있던 카메라로 넘어가면서 발생했다.

바뀐 장면 속에서 아나운서는 화장을 고치고 있었으며, 그녀는 방송사고를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원고를 보며 스탭에게 화장을 받았다. 그렇게 방송사고는 약 20초 동안 계속됐다. 

방송이 끝난 직후 방송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을 타고 세상에 알려져 화제가 됐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선망의 대상인 아나운서들의 방송실수는 언제봐도 재밌다"며 "평소 아나운서들이 뉴스가 나가는 중 무슨일을 할까 고민했는데 이 동영상으로 궁금증이 조금이 남아 풀렸다"고 말했다.

반면 간쑤(甘肃)성의 한 네티즌은 "잠깐도 아니고 20초 동안 방송사고를 낸 것은 시청자를 우롱한 처사"라며 "정확한 정보와 뉴스가 생명인 언론에서 이같은 방송사고를 내서 되겠느냐"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