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지하철 '광녀', 칼 휘두르고 과일 깎아 먹어

주님의 착한 종 2010. 2. 3. 10:58

 

▲
▲ 지하철에서 과도를 들고 승객을 위협하며 사과를 깎아 먹은 엽기녀의 모습

상하이 지하철 9호선에서 2일 오후 3시쯤,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객차 내에서 과도를 꺼내 승객들을 위협하고 사과를 깎아 먹는 엽기적인 행동을 했다.

목격자들의 따르면 이 여성은 칼을 휘두르고 사과를 깎아 먹었을 뿐만 아니라 실성한듯 혼잣말을 하고 계속해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

이를 본 많은 승객들은 불안감에 하나둘씩 여성을 피해 다른 객차로 옮기거나 다음역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자 이 여성은 더욱 흥분했다.

잠시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철 보안요원은 열차를 잠시 세우고 여성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이내 여성은 보안요원의 지시에 따라 순순히 칼을 버리고 조사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