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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말 전국이 '꽁꽁'… 한파주의보 발령

주님의 착한 종 2009. 12. 27. 15:59

中, 주말 전국이 '꽁꽁'… 한파주의보 발령
[2009-12-26, 02:18:53] 온바오    
▲ 네이멍구를 강타한 한파로
▲ 네이멍구를 강타한 추위와 강한 바람으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리는 모습 
 
추위, 다음주 초부터 차차 누그러져 

중국 전역의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었다.

중국기상국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오후 6시부터 중국 서북지역을 강타한 강한 찬공기가 서서히 동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네이멍구(内蒙古), 화북, 동북으로 이동해 영향권 안에 든 지역등의 기온이 8~12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기상국에 따르면 네이멍구 중부와 동남부, 산시(山西) 북부, 허베이(河北) 북부, 랴오닝(辽宁) 서부, 지린(吉林) 중부지역의 기온은 12~16도 하락했다. 실제 이 지방의 일부 지역들은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20~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 체감온도는 더 크며,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고 황사가 발생했다.

베이징은 24일 밤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겨울 들어 최저 기온이다.

기상국은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다음주 초부터 차차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신장(新疆)위구르자치주는 지난 23일 한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최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에 폭설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수도인 우루무치(乌鲁木齐)가 거의 마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