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 "농민공, 여대생 강간" 괴소문 확산 | |
[2009-11-12, 19:50:51] 온바오 |
중국 연변대학(延边大学) 여대생들이 최근 교내에서 농민공에 의해 여러 차례 강간을 당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돌고 있다. 조선족 인터넷 매체 조글로미디어가 11일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지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연변대 여학생들 농민공에 강간당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며, 이 게시물은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같은 내용은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한 반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근거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연변대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학교 기숙사 베란다에서 농민공들로부터 여러 차례 언어적 성희롱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연변대측은 공안(公安, 공안)에 수사를 의뢰해 이같은 글을 올린 네티즌을 추적하는 한편, 교내 순찰을 강화했다. 연변대 선전부 관계자는 "이미 이번 사안에 대해 공안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인터넷 제보자를 찾고 있다"며 "만약 허위사실로 밝혀질 경우 제보자를 잡아 대외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연변대에는 학교 건물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교내에는 많은 농민공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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