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짝퉁' 마오쩌둥 인기 짱… 연봉 7천만원 | |
[2009-11-11, 15:21:45] 온바오 |
세상을 떠난지 30년이 지난 신중국 건국의 주역인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주석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를 모방해 전국을 돌며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한 해 수입이 40만위안(약 7천만원)에 넘는가 하면, 그들이 가는 곳 어디든 구름 관중이 몰린다. 쓰촨(四川)성 멘양(绵阳)시의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천옌(陈燕, 54)는 마오 전 주석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주변의 말에 본격적으로 '가짜 마오쩌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녀는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아 붉은 애국주의가 확산되면서 '홍색열풍'이 불자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큰 풍채에 살짝 벗겨진 머리, 인민복을 입은 모습은 영락없이 마오 전 주석과 같다. 또한 걸음걸이서부터 대중을 바라보며 흔드는 손짓 하나하나도 마오 전 주석을 빼닮았다. 천옌은 "마오 전 주석을 표현하기 위해 1시간 이상의 분장은 물론 동작과 표정 하나하나를 연습하고 연구한다"며 "일부 나이든 분들은 진짜 마오 전 주석인줄 알고 놀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멘양시의 한 학생은 "TV와 책에서만 보던 마오쩌둥을 실제로 보는 것 같다"며 "눈앞에 있는 마오쩌둥이 중년 아줌마라니 믿을 수가 없다"고 신기해 했다. 한편, 중국에서 이미테이션 마오쩌둥 선발대회가 있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 마오쩌둥과 닮은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중국 여러 방송매체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각종 지역행사에 참가하며 남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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