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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간호사 '노출사진' 유출… 中 인터넷 '후끈'

주님의 착한 종 2009. 11. 9. 11:24

미녀 간호사 '노출사진' 유출… 中 인터넷 '후끈'
[2009-11-08, 20:12:35]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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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 간호사의 사진
 
중국에서 최근 20대 미녀 간호사가 속옷만을 입고 농염한 자세로 촬영한 사진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충칭(重庆)시 인터넷매체 화룽왕(华龙网)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간호사로 추정되는 20대 젊은 여성이 병원과 집에서 속옷 등을 입고 농염한 자세로 촬영한 10여장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신문은 이 여성은 충칭시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복을 입고 있는 것을 근거로 사진 속 주인공이 간호사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이번 사건이 최근 전 남자친구의 복수극으로 드러난 '에이즈 女, 옌더리(闫德利) 사건'처럼 사진 여성의 남자친구가 고의적으로 유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유인즉 사진의 구도가 타인에 의해 촬영된 것, 속옷을 입고 야한 자세로 촬영을 한 것이 연인사이에서나 있을 법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직접 인터넷에 올렸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한편, 해당 병원 관계자는 화룽왕의 취재에서 사진 속 간호사의 근무 여부를 확인했지만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병원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병원의 명예훼손 문제를 들어 관련 사진의 유포자를 공안(公安,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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