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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또!" 여중생 집단폭행, "도를 넘었다"

주님의 착한 종 2009. 11. 7. 14:18

中 "또!" 여중생 집단폭행, "도를 넘었다"
[2009-11-06, 14:44:45]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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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학생
 
중국에서 최근 10대 여중생들의 집단 폭행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올들어 중국 인터넷 사이트 등에 유포된 여중생 폭행 동영상만 6건. 관련 동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여중생들의 폭력문제가 이미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중국 동영상사이트 지둥왕(激动网)에 또 다시 여중생 집단 폭행 영상이 올라왔다.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여중생들의 집단 폭행 동영상에는 13~14세로 보이는 여학생 5~6명이 다른 한 명의 여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손과 발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팽개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한 여학생들 집단폭행한다. 또래 남학생이 휴대폰을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5분 분량의 집단 폭행 동영상에는 충격적이게도 폭행이 이뤄지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 나와 있었다.

여러명의 여중생들이 한 명의 학생을 집단 폭행하게 된 원인은 동영상을 통해 알 순 없었지만 동영상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더 이상 학생들의 폭력문제를 방치해선 안된다는 분위기이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잊을만 하면 터지는 학생들의 폭행문제를 이미 도를 넘었다"며 "교육당국에서 적극 나서 학원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칭다오(青岛)의 또 다른 네티즌은 "어린 학생들의 폭력수준이 이정도라면 어디 겁 나서 아이들을 밖에 내보낼 수 있겠냐"며 "학교당국은 물론 가정에서도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 철저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