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야 먹고 살지?" 이 말은 우리가 주변을 통해서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대화의 한 부분입니다..지금의 생생카페를 기준으로 한다면 "아이템"이라는 단어와 가장 근접한 말인것 같네요..
업종을 선택하는데는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집안의 가업을 계속하는 경우, 본인의 전문기술을 업종과 연결하는 경우, 주변인(친구등)의 도움을 받는 경우, 체인본사와 연계하는 경우,시대적 조류에 편승하는 경우, 등등,,,,,,,,,,,,
그러면 어느 경우가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을까요? 또한 그 반대로 실패확률이 가장 높은 경우는?
일전에 어느 통계에서 직업의 종류가 2만5천가지 이상이라는 자료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여러번의 업종전환을 했는데 전체의 직업종류에 비교한다면 조족지혈(^^)에 불과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장사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본인이 알고있는 업종이나 직업이 몇가지나 되는지 A4용지에 한번 써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아마도 몇가지 못적고 막힐것 같습니다..
제가 장사를 시작할 즈음에 가졌던 질문이 "뭘하지?" 였습니다....다른 분들은 각자가 하루하루를 열심히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데 저에게는 어느 한분야도 쉬워보이는 것이 없더군요..참 막막한 시기 였던것 같아요..
이즈음에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구나 내가 아무것도 가진게 없으니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겠구나" 입니다..즉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업종선택의 폭은 엄청나게 넓어져있음을 알 수 있더군요..
내가 아는게 없다는 단점이 어떤 일이든지 시작할수 있는 장점으로 변하게 되는 순간이었지요..
수만가지의 직업과 수십만가지의 아이템이 상존해있는 현실에서 그 어느누구도 이 모든것을 다 경험하고 지식으로 소유하고 있지는 못합니다...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도 막연하지만 살아갈수 있는 길이 있는것입니다.
업종선택의 시작은 특별하지도 특별한 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시작하는 분의 마음가짐이 망설이고 계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통닭을 사러갔습니다.통닭이 나오는 10분정도의 여유시간에 나눈 대화내용 입니다..
a ; 요즘 닭이 잘 안팔리죠?
b ; 장사가 너무 힘들더니 3~4일전부터 조금씩 나아지네요.
a ; 저도 전에 닭장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많이 힘드시겠네요
b ; 그래요? 그래도 장사만 되면 재밌잖아요? 전에 하셨으면 돈 많이 버셨겠는데요?
a ; 숯불치킨을 했었는데 그렇게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어요..요즘은 하루 몇마리나 나갑니까?
b ; 전에는 우리집이 하루 120마리정도 팔았는데 지금은 약간 회복이 된것이 한 70~80%정도 예요..
a ; 네... 장사가 잘돼야 될텐데 참 큰일이네요...
장사가 잘되는 통닭집의 경우입니다...그런데 다른 통닭집은 하루 20마리를 못튀기는 집도 허다하게 많습니다..
업종선택의 기준은 무엇을 택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라는 복합적인 기준을 함께 세울때만이 실패보다는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봅니다..선택의 두려움 보다는 선택한 이후의 모습을 그려보시고 그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을때 어떤 업종선택도 성공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단순한 업종선택은 그 어느것도 실패의 길로 들어설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 "길가다가 돈을 잘 줍는 친구"가 대부분들 있을겁니다..그 분은 "운이 좋아서" 돈을 잘 주울까요?
유심히 보면 그 친구는 "무엇을 볼때 집중을 해서보는 습관"이 있을겁니다..항상 먼산만 쳐다보고 초점없이 두리번 거리는 친구의 경우는 아마도 돈을 줍지 못하겠죠...그러면서 "야,, 너는 어떻게 그렇게 돈을 자주 줍냐?" 할겁니다
업종선택에서도 수많은 업종들 중에서 대박이 나는 업종은 없다고 보심이 정답일 겁니다...오히려 대박이 나는 업종보다는 그 업종을 가지고 대박을 내는 장사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박은 아무나 내는것이 아닙니다..대박은 내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마치 돈을 줍는 사람이 항상 줍는 것처럼..
업종선택의 방법과 비결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중국 창업을 준비하며 > 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强위안` 때문에… 울고 웃는 한국 기업 (0) | 2008.06.06 |
---|---|
[스크랩] "中 수출 잠재력, 더이상 없다" (0) | 2008.06.06 |
[스크랩] 장사꾼의길(5) - 창업준비 (0) | 2008.06.05 |
[스크랩] 장사꾼의길 (4)-목적과 목표 (0) | 2008.06.05 |
[스크랩] 장사꾼의길(3)- 타고난 적성( 자질과 능력) (0) | 2008.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