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의 경험기 2 – 중국 이우 생활
출처 : 생생소호무역 글쓴이: 비서실장
비서실장의 중국 이우 생활
벌써 이우에서 자리잡기 시작한지 1주일이 되어갑니다.
북경과 상해 광주에서는 생활해봤지만
소도시에서의 생활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습니다.
우선 중국에서 집을 구할 때 도시마다의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상해와 광주에서 집을 구할 때는 일반적으로 집안에 가전기구와
일체의 모든 생활시설이 갖추어진 집으로 들어갑니다.
이외에 미약한 집기만 구입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이우에서는 집값이 싼 대신에 한국과 똑같이 모든 것을
세입자가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일례로 상해나 광주에선 방2 화장실1 거실1의 집이면
한 달에 평균 30만원, 40만원의 집값에 모든 일체의 설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우에는 집값은 15만원, 20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모든 집기를 개인이 사야 합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자제품 도매시장, 커튼 등 침구 류, 식기세트, 사무실 집기 등을
사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동업자 친구와 함께 가서 혼자 힘으로 모두 구매를 했는데,
그때그때 가격을 흥정하는 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우에서는 모든 물건이 각기 독립된 시장을 가지고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에 따른 불편함도 큽니다.
또한 교통이 불편하여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기 힘들고, 지하철은 없습니다.
때문에 차를 사거나 오토바이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처음 적응하는 기간이나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다음에는 재미있는 이우 생활을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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