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비서실장의 경험기 4

주님의 착한 종 2007. 12. 26. 14:54

 비서실장의 경험기 4 케로르 인형 2개 팔고 눈물

 

출처 : 생생소호무역 글쓴이: 비서실장

 

안녕하세요, 비서실장입니다.

 

거창하게 저도 괴미 형님의 뒤를 이어서 저의 생뚱 맞은 경험일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

남들이 얘기하기를 저의 삶을 시트콤이라 하는데,

좋은 경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투잡, 쓰리잡을 뛰고 있는데요. ㅡㅡ

 

우선은  무역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사무실에서 저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판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 동안 주말에 장사를 하고 있는데,

제 아이템은 이우 시장조사 때 경험 삼아서 사온 카우보이 모자입니다.

원가는 정확하게 물품대와 세금으로 16만원이 나갔구요.

120개 였습니다.

 

지금은 모자로 번 돈이 50만원 정도되겠네요 ^^

열심히 팔았답니다.

하지만 쭉쭉쭉 팔리는 상품은 아니구요,

하루 종일 목청껏 팔면 5개에서 10정도 팔립니다.

개당 만 원 받고 파니깐, 폭리를 취하는 덕에

용돈 벌이는 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우 시장조사때 알게 된 형님이 파주에서 장사를 하시는 덕에

야심차게 따라다니면서 같이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형님은 캐릭터 장난감을 다양하게 구비 하시고 팔고 계셨죠.

 

저의 야심 찬 아이템^^

캐릭터 영화박물관 앞이므로, 케로로 중사 인형을 구입했습니다. ^^

 부푼 꿈을 안고 물품 대금 11만원을 하루 만에 뽑으리라^^

기대감으로 잠이 오질 않았죠^^

 

하지만 첫날의 결과는 비참하게 겨우 2개 ㅡㅜ (순이익 3,000)

목이 쉴 정도로 햇볕을 받으며 고생했건만, 인건비도 안 나왔네요.

그래도 카우보이가 토요일, 일요일 10만원 정도 벌어줘서

밥값은 했습니다만......

 

제 눈에 될 것 같았던 케로로 중사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나니,

조금은 우울한 상태구요.

한편으로는 무지 열 받아서 도전정신이 생겨납니다.

 

형님도 좀더 좋은 아이템을 구상해 보라구 하시더라구요. ㅡㅡ^

 

사실 형님과 부딪히지 않게 아이템을 잡는 게 상당히 어렵더군요. ㅡㅡ

 

조금 더 준비해서 작동완구로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헬기라든지, RC라든지.

 

근데 고객층이 어중간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담 주에는 케로로 인형을 쑥쑥 팔아서 매출을 올릴

영업방식의 차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카페의 젊은 동지들이여......

 

나에게 힘을 주세요 ......

 

아자아자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