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의 경험기 4 – 케로르 인형 2개 팔고 눈물
출처 : 생생소호무역 글쓴이: 비서실장
안녕하세요, 비서실장입니다.
거창하게 저도 괴미 형님의 뒤를 이어서 저의 생뚱 맞은 경험일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
남들이 얘기하기를 저의 삶을 시트콤이라 하는데,
좋은 경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투잡, 쓰리잡을 뛰고 있는데요. ㅡㅡ
우선은 무역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사무실에서 저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판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 동안 주말에 장사를 하고 있는데,
제 아이템은 이우 시장조사 때 경험 삼아서 사온 카우보이 모자입니다.
원가는 정확하게 물품대와 세금으로 16만원이 나갔구요.
120개 였습니다.
지금은 모자로 번 돈이 50만원 정도되겠네요 ^^
열심히 팔았답니다.
하지만 쭉쭉쭉 팔리는 상품은 아니구요,
하루 종일 목청껏 팔면 5개에서 10정도 팔립니다.
개당 만 원 받고 파니깐, 폭리를 취하는 덕에
용돈 벌이는 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우 시장조사때 알게 된 형님이 파주에서 장사를 하시는 덕에
야심차게 따라다니면서 같이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형님은 캐릭터 장난감을 다양하게 구비 하시고 팔고 계셨죠.
저의 야심 찬 아이템^^
캐릭터 영화박물관 앞이므로, 케로로 중사 인형을 구입했습니다. ^^
부푼 꿈을 안고 물품 대금 11만원을 하루 만에 뽑으리라^^
기대감으로 잠이 오질 않았죠^^
하지만 첫날의 결과는 비참하게 겨우 2개 ㅡㅜ (순이익 3,000원)
목이 쉴 정도로 햇볕을 받으며 고생했건만, 인건비도 안 나왔네요.
그래도 카우보이가 토요일, 일요일 10만원 정도 벌어줘서
밥값은 했습니다만......
제 눈에 될 것 같았던 케로로 중사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나니,
조금은 우울한 상태구요.
한편으로는 무지 열 받아서 도전정신이 생겨납니다.
형님도 좀더 좋은 아이템을 구상해 보라구 하시더라구요. ㅡㅡ^
사실 형님과 부딪히지 않게 아이템을 잡는 게 상당히 어렵더군요. ㅡㅡ
조금 더 준비해서 작동완구로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헬기라든지, RC라든지.
근데 고객층이 어중간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담 주에는 케로로 인형을 쑥쑥 팔아서 매출을 올릴
영업방식의 차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카페의 젊은 동지들이여......
나에게 힘을 주세요 ......
아자아자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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