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다름 분들의 황산 여행

'마음이'님의 황산 여행

주님의 착한 종 2007. 9. 12. 16:30

출처 : 중여동  글쓴이 : 마음이

 

보슬보슬 이슬비가 내리던 그날 우린 다시 짐(씽리)을 찾고 황산행 기차를 기

달렸다. 난 돈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주로 밤에 기차를 이용했다.
그럼 하루 숙박비와 시간을 아낄수 있으니까~~
그런데 황산행 기차는 중국에서 젤 꾸진 기차였다.탈때 부터 기븐이

이상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오리지날 중국냄새가 났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제일 서민들.. 이름하여 가난한 사람들이다..

아닌이도 있겠지만

그래서 인지 지저분하고 얼굴도 씻지 않나보다.

그 중국냄새란 ~큭 지금도 넘어올것 같다. 하지만 어쩌리 이미 탄걸...

기차안은 시설도 쾅.. 진동도 심해 머리가 아프다.

어두컴컴해서 사전을 보기도 어렵다.

혹시라도타는 이가 있다면 바로 잠들길...

 

자리를 잡고 않았는데 부부같이 보이는 이가 와서 뭐라고 짓걸이는 거다.

창가가 자기네 자리라고 비키라는 말인것 같다.

난 팅부동~이라고 워부쓰 종구어 런 ~ 이렇게 이야기 하니 그 중국남자

무슨 이야기냐는 거다(썬머이스~) 영어로 치면 What~정도 되나?

암튼 그 상황을 중국친구가 와서 도와줬다. 그런데 비키기 싫다고 그러네.

치사한 넘들..그러면서 나보고 비켜달라고 하고..

근데 내가 비키나 끝내 지들이 풀에 죽어 뒷자리로 갔다.

 

난 지치기도 하고 기차안이 좀 맘에 안들어 내 잠바를 뒤집어 쓰고 잤다.

근데 바람을 창틈으로 어찌나 부는지 추워 둑는줄 알았다.

움직이기 싫어 죽겠는데 이 친구가 컵라면 있냐고 묻는다.

아유~ 짜쯩나~~ 커내먹어..

한국에서 가지고 간건데 역시 한국게 최고다.

중국 컵라면은 기름도 들어있고 이상한 스프도 있다.지들은 그게 맛있겠지만

우린 한국인이니까^^ 역시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맞나보다.

그렇게 8시간이 넘게 찬바람과 싸워 다음날 일찍 황산에 도착했다.

 

다른 역들에 비해 한가해 보이긴 했으나 역시 삐기들은 바쁘다.

싸게 줄테니 자기네 빈관으로 가젠다. 그러면서 200원.

난 산에 올라 호텔의 도미토리에 묵고 싶었으나 중국친구땜에 잘 않�다.
역시 혼자하는 여행이 최고인데..하지만 내가 이기는 사람이면 된다.
예를 들어 중국어를 못하거나 여자친구 같은 사람..그럼 내가 하고 싶은되로

할수 있으니까^^ 아닌가~~~~

어쨌든 우린 지친 몸을 이끌고 황산입구까지 갔다.

황산은 하루 입장료가180원과 130원이다. 180원은 아침일찍 출발해야 시간이

 맞다. 그많은 일정을 하루 보기 다 힘들고 약 3박4일정도 해서 쉬엄쉬엄 보는

게 제일 좋은거 같다. 하지만 돈이 없는걸.

 

산안의 도미토리에서 묵으면 100원정도 되는가 보다.

하지만 산안에 있으니까 입장료는 한번번 내면되니까..

그러니까 그 숙박비에 입장료도 포함되어있는거 같다.
우린 한 삐끼에게 끌러 빈관까지 간후 빈관 차를 이용해 3군데 구경을 했다.

사실 더 많이 구경을 할수 있었는데 이건 보러온게 아니고 노동인것 같다.

그 높은 산까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는 것 까진 괜찮은데 그 다음 아니

거기 까진 이를 악물고 올랐다.

한 코스를 볼동안 운전사는 데려다 주고 아래서 기달리기 때문에 빨리

움직여야한다. 그러니 다른 분들은 그렇게 하지 마시기를....

 

황산역에 내리면 버스가 없다. 하지만 잘 둘러보면 보인다.

왼쪽 편에 식당들이 줄비해 있고 끝쯤에 황산가는 버스 타는 곳 이라고

팻말이 보인다. 하지만 잘 보이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 쪽에 과일 파는 데 까지 가서 아줌마에게 물어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아님 숨은 그림찾기를 해도 괜찮고...^^

암튼 우린 두번째 코스 까지 갔다가 다시 세번째 코스에 갔다.

몸이 바스러질 지경이다. 이넘은 힘도 안드나 계속 가잖다.

아~ 근데 정말 멋있다. 와호장룡을 찍은 곳도 이곳이다.

주윤발이 검을 던지고 물속으로 여자가 들어가 검을 찾는 장면이 이곳에서

찍혔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했다.다시 갈수 있다면 카메라도 가지고 가고 돈도

여유있게 가지고 가야지.. 카메라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도 못찍었다.
우린 올라가다 좀 쉬어갔다. 이녀석도 힘든가.. 가자고 그래야지...
난 다시 오르면서 취바~ 라고 말했다.. 근데 나중에 안건 줘우바~가 맞다는

거다. 취바는 가라는 뜻이라고 한다.

정상에는 많은 열쇠들이 채워져 있었는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과

날짜가 적혀있었다. 무슨 의미인지 대충 알겠다.
나중에 여기로 신혼여행 와야지~^^ 한국에서 대빵 큰 열쇠사가지고!~~~


누구 나랑 같이 갈 사람 없어요?^^

다음 코스도 있었는데 이 친구도 많이 힘이 드나 보다.

우린 빈관으로 들어갔다. 몸을 좀 씻고 2~3시간 잠을잤다.

힘들어서 인지 정말 잠이 달콤했다. 7시경 빈관으로 내려가 우린 저녁을

먹었다. 내가 이 이야기 했나~~ 중국은 음식을 시키면 우리나라 처럼 다

나오는게 아니라 밥, 반찬,탕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비싼거 시키면 다 나오겠지 하고 생각했다간 나처럼 쪽 당한다.

(상해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다행이 중국친구가 있어서 우린 반찬 두 개에 맛있게 먹었다.

반찬도 입에 맞고 괜찮던데(내가 음식을 않가린다~~)

중국말은 정말 다양해서 내가 좀 할줄 않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물론 통하는 말도 많지만 방언이 어낙 심해서리..

뭐라고 셀라셀라하는데 몬 말인지 모르겠다.

내가 짜이 슈어 만~ 그래서 천천이 이야기 하는데도 빠르기는 여전하다.

정말 중국어 열심히 해야겠다.

우린 다시 방으로 돌아가 난 내일 계획을 짜고 그 친구는 TV를 봤다.

워낙 생각없는 친구라서~~

난 내일 4시경 상해로 떠난다. 내일 부터는 혼자다.

그러니 마음이 좀 불안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뭐 죽기야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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