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7년 6월 25일 연중제12주간 월요일

주님의 착한 종 2007. 6. 25. 07:35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아브람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의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등 모든 것을 포기하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명령대로 그는 먼 길을 떠납니다.
위험도 확률도 결과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주님께 순종할 뿐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사람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약속의 땅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브람의 결단과 순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브람만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에 순응하고 살면
누구에게나 약속의 땅은 주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약속의 땅을 자주 청하면서도
정작 주어질 순간에는 망설이고 맙니다.
 
아브람처럼 떠나야 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출발해야 합니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가 75세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떠났습니다.
나이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늦었다고, 고통이 너무 많다고,
 십자가가 너무 무겁다고 주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오늘 복음 말씀대로,
우리는 남의 약점은 쉽게 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은 잘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빼내라고 하시는 들보 가운데 가장 흔한 들보는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마음입니다.
 
 먼저 내 탓으로 보고 내 몫으로 돌리는 것이
자신의 앞날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길입니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저희 생각을 바르고 거룩하게 이끌어 주시고,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 ^*~
 
가톨릭인터넷 정정애 님 묵상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