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7년 6월 30일 연중제11주간 수요일

주님의 착한 종 2007. 6. 20. 07:22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자선은 보이지 않는 도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를 광고하는 자선을 자주 봅니다.
장학금이랍시고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려운 학생에게 직접 봉투를 내미는 모습을 봅니다.
 
아이들의 심정을 헤아린다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선이 아니기에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선은 적선입니다. 곧 선을 쌓는 행위입니다.
하늘만이 알게 적선한다면
필요한 때 하늘이 도와줄 것은 당연한 일이나,
차분히 기다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선과 적선을 이야기하면 금방 돈과 재물을 연상합니다.  
풍족해야 베풀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물질을 베푸는 것만이 자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나 따듯한 눈빛 하나도
훌륭한 자선이 될 수 있습니다.
성당에 일찍 와서 흐트러진 의자를 정돈하는 것도 자선입니다.  
마당에 떨어진 휴지 하나를 줍는 것도 자선입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다정한 미소를 띠는 것도
 어찌 적선이라 아니 할 수 있겠습니까.
 
.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가톨릭 인터넷 정 정애 님)